728x90

#05-4. 유튜브 크레에이터 프로그램의 활용

OBS를 활용하여 유튜브에 생방송을 진행하거나 업로드를 위한 동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유튜브 역시 유튜브 크리에이터스튜디오라는 메뉴를 통하여 자체적으로 동영상 편집이나 채널 홍보에 유용한 다양한 편집 기능들을 제공한다. 크리에이터만 스튜디오만으로도 간단한 동영상의 편집과 제작이 가능하며, OBS 등 다른 프로그램과 같이 사용할 경우 보다 효과적인 방송이 가능한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는 유튜브 우 상단의 계정 아이콘을 클릭하면 선택할 수 있다. 스튜디오는 일반 버전과 몇 가지 기능이 추가된 베타 버전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설명을 위해서 기능이 보다 안정화된 일반 버전을 선택한다. 스튜디오가 제공하는 주요 메뉴는 내 채널의 전체 현황을 요약하여 보여주는 대시보드 이외에 동영상 관리자, 실시간 스트리밍, 커뮤니티, 채널, 분석, 번역 및 텍스트 변환, 만들기로 구성되어 있다.

1) 동영상 관리자 

<스튜디오의 동영상 관리자>

스튜디어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영역으로서, 자신의 채널에 올린 동영상의 목록 보기, 정보 설정, 동영상 수정, 오디오, 최종화면, 카드, 자막, 다운로드, 삭제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정보설정에서는 동영상에 대한 소개와 해시태그 입력, 콘텐츠 카테고리 설정이 가능하다. a. 동영상 수정에서는 동영상 자르기나 얼굴 노출을 피하기 위한 흐리기(blur) 기능을 제공한다. b. 오디오 기능에서는 동영상의 트랙에 오디오를 추가 또는 교체할 수 있으며, 이에 필요한 저작권이 없는 무료 음악들을 추천해준다. c. 최종화면은 동영상의 마지막 부분(5초~20초)에 엔딩 동영상(최소 25초 이상일 것)을 삽입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를 통하여 다른 동영상을 홍보하거나 시청자의 구독을 유도할 수 있다. 추가로 채널 구독홍보 버튼, 사이트 링트를 삽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d. 카드는 영상내 필요한 부분에 카드 버튼을 노출 시켜 영상의 재생목록이나 채널 홍보, 웹사이트 링크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e. 자막은 유튜브 자체에서 지원하는 자막 시스템을 사용하여 영상에 자막을 입히거나 편집할 수 있다. 자막은 별도로 편집자가 직접 만들고 게시 위치를 잡을 수도 있고, 유튜브의 STT(speech to text) 기능을 이용한 스크립트 작성 및 자동 동기화 기능의 이용도 가능하다. 특히 화면과 별도로 자막만의 편집, 삭제가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카드의 표시>

2) 실시간 스트리밍

유튜브 생방송에 필요한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생방송에 대한 설명이나 카테고리 설정, 공개 설정을 조정하거나 다음 생방송 스트리밍 시간의 예약이 가능하다. 실시간 방송중 채널 홍보에 필요한 카드 만들기 설정도 가능하다. 특히 생방송에 필요한 인증 장치인 스트림 이름 및 키를 확인할 수 있다. 

3) 커뮤니티

구독자 확인 및 댓글 관리가 가능하다.

4) 채널

유튜브가 제시하는 커뮤니티 가이드나 저작권의 준수 상태를 점검해 볼 수 있으며, 동영상에 오버레이 되는 채널 브랜딩 요소인 워터마크(watermark) 추가가 가능하다. 또한 구글 애즈(Google Ads) 등과 연결하여 동영상에 광골르 표시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등 광고 관리가 가능하다.

5) 분석

운영하는 채널과 동영상에 대한 어낼리틱스 기능을 제공한다. 시청 시간, 조회 수, 체류 시간, 트래픽 소스, 인구통계 정보 등 개선에 필요한 분석 정볼르 제공한다.

6) 번역 및 텍스트 전환

집단 지성을 통하여 타인이 내가 게시한 동영상을 영어 등 기타 언어로의 번역작업에 참여하도록 독려한다.

7) 만들기

영상에 사용중인 무료 음악이나 음향 효과 등을 보관하는 기능이다.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기능은 채널 운영에 최적화된 보조 기능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기존의 OBS나 어도비 프리미어 등과 같이 사용할 경우 보다 효과적인 동영상 편집과 채널 운영이 가능할 것이다.

: 이 원준 (meetme77@naver.com)

 

728x90
728x90

#05-3. OBS를 이용한 1인 방송 콘텐츠 제작 실제

OBS의 프로그램의 설치와 웹캠 등 기본적 장비를 갖추었다면 이제 OBS를 이용하여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를 활용하는 동영상을 편집하여 저장한 후 유튜브, 트위치 등 방송에 올리거나 실시간 방송을 할 준비가 된 것이다. 본 장에서는 간단한 스트리밍 방송 제작 사례를 중심으로 실제 OBS의 활용 방법에 대하여 설명할 것이다.

우선 준비한 사례는 5분 분량의 마케팅 강의를 유튜브에 실시간으로 게시하는 경우를 가정하였다. 실시간으로 게시하거나 단순 동영상을 제작하는 두 가지 경우 모두 OBS 프로그램에는 큰 차이가 없으니 참조하기 바란다. 5분짜리 동영상은 다음과 같은 주제와 내용으로 강의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제 이 강의를 OBS로 스트리밍 방송해보자.

<OBS 실시간 방송제작 시나리오>

OBS는 본래 목적이 실시간 방송 제작에서 출발하였기 때문에 스트리밍 방송 제작은 물론 동영상 편집도 타임라인을 중심으로 시간을 따라 구성하게 되어있다. 즉, 실제 생방송을 진행하듯 전반적인 강의 구성을 준비하여야 하며, 소스 각각이 필요한 시점에 해당 소스를 작동(소스 on)시키고 더 이상 해당 소스가 필요하지 않은 시점에서 소스를 해제(소스 off) 시켜야 한다. 이런 과정을 5분의 시간 흐름이라는 관점에서 그림으로 자세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OBS 작동 흐름 예시>

반드시 먼저 준비되어야 하는 실시간 방송 콘텐츠에 대한 시나리오와 대본, 구성 방식 등의 구상이 완료되어 이제 스트리밍 방송을 송출하는 제작 과정만 남았다는 가정 하에 구체적으로 실제 OBS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제작 과정을 단계적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 OBS 운영 준비 : 우선 촬영과 방송의 준비가 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주 강의를 촬영한 웹캠이 PC나 노트북에 잘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강의 시간인 5분 내내 하단에 강의 영상에 겹쳐서 보이게 될 워터마크를 이미지 파일 포맷(jpg, bmp 등)으로 PC에 저장하여 놓는다. 또한 사용할 PPT 슬라이드도 클릭하여 화면에 열어 넣고, 네이버 지식인 화면의 웹페이지 URL 주소를 확인해 놓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떤 인사말을 텍스트로 보여줄지 마음속에 결정한다.

2) 장면과 소스목록의 선택 : 바탕 화면이 되는 최소한 하나의 장면을 설정한 후에는 이제 5분간의 방송에서 어떤 순서로 소스를 배치할 것인지 생각하면서, 필요한 소스를 추가(+)한다. 소스 추가를 하기 위해서는 소스 목록 하단의 + 버튼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 버튼을 누르면 된다. +버튼을 누를 경우 사용 가능한 모든 소스의 목록이 팝업 창으로 보인다. 특정 소스를 지정한 후에  전(∧), (∨) 버튼을 누르면 해당 하는 소스의 적용 순서가 바뀌어 적용된다. 만일 두 개 이상이 소스가 한 장면 화면에서 겹칠 경우에는 전(∧), (∨) 버튼의 선택에 따라 앞에 있는 소스가 우선적으로 보여지게 된다.

<OBS 장면과 소스목록>

각 소스목록의 소스들을 클릭할 경우 해당 소스의 속성을 지정할 수 있는 팝업 창이 등장한다. 소스 속성 팝업 창을 통하여 비디오 캡처 장치를 지정하거나, 웹 페이지 URL을 입력하거나, 미디어 파일의 저장 위치를 지정해 놓아야 한다. 이때 속성 팝업창의 내용은 각 소스별로 다르게 나타난다. 또한 믹서의 마이크는 용도에 따라 끄거나 켜야만 한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마이크와 미디어 소스의 음성은 입력을 받아 사용하므로 해당 옵션을 켜놓지만, 데스크톱 오디오 음성 출력은 필요 없으므로 해당 옵션은 음을 소거한다.

<장면 화면에 각 소스를 사전 배열한 모습>

3) 소스 목록의 화면 배치 : 소스 목록의 선택이 끝난 이후 소스 목록 칸 우측의 눈과 자물쇠 모양을 살펴보자. 눈 모양을 클릭하여 온(on)할 경우 해당 소스가 적용되어 장면 창에 보여지며, 오프(off)할 경우에는 소스가 적용되지 않아 창에서 보이지 않는다. 일단 모든 소스를 적용시켜보자. 그러면 화면에 적용 가능한 모든 소스들이 중복되어 오버레이 형태로 보인다. 이때 장면 화면 내 소스가 보여야 하는 위치와 소스별 크기를 마우스로 조정한다. 이런 조정이 완료된 이후에는 자물쇠를 클릭하여 잠근다. 자물쇠를 잠근 이후에는 크기나 위치 조정이 되지 않고 고정된다. 이제 눈도 모두 오프 상태로 돌려놓는다.

4) 방송 시작 및 스트리밍 하기 : 이제 방송 시작 버튼을 누르면 방송이 시작된다. 방송 시작과 동시에 소스 중 웹캠을 연결하는 비디오 캡처 장치와 워터마크를 보여주는 이미지 소스를 온(on) 상태로 바꾸어 놓으며 스트리밍 방송을 시작한다. 이 두 소스는 방송 종료시까지 계속 적용되어야 하므로 별도로 오프(off)를 하지 않는다. 방송을 진행하면서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를 화면에서 보여줄 필요가 있을 시점이 다가오면, 디스플레이 캡쳐 소스를 온(on) 상태로 변경한다. 그러면 화면에 파워포인트 슬라이드가 보일 것이다. 파워포인트 설명이 종료한 이후에 다시 해당 소스를 오프(off) 상태로 바꾸면 화면에서 슬라이드는 사라진다. 네이버 지식인도 브라우저 소스를 이용하여 동일하게 온(on)과 오프 작업(off)을 적절한 시점에 진행한다. 감사인사를 글로 적은 텍스트도 필요한 순간에 온(on)을 해놓으면 화면에 나타난다. 다만 , 텍스트는 방송 종료의 끝까지 보여줄 계획이므로 별도로 오프(off)할 필요는 없으며, 방송 중단 버튼을 눌러 모든 소스가 동시에 종료될 때까지 놔두면 된다. 방송 종료 버튼은 방송을 시작하면 자동으로 기존 버튼이 변경되어 나타나며, 이를 누르면 방송은 자동 종료된다.

<방송 시작 및 중단 버튼>

5) 방송 중 주의 사항 : OBS는 매우 간단하고 강력한 도구지만, 여러 옵션을 통하여 보다 다양한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다. 일례로 각 소스들은 우 마우스 클릭하여 다양한 효과 필터들을 이용할 수 있다. 사용 가능한 필터들은 소스별로 상이하다. 일 예로 비디오 캡처카드의 필터는 랜더링 효과, 좌우 전환 효과, 비례/축소, 자르기, 루마 키, 크로마 키 등 다양한 효과를 지원한다. 특히 블루스크린을 활용하여 배경을 합성할 경우에는 크로마키 필터를 적용하여야 한다. 또한 OBS는 간혹 예상하지 못한 에러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디스플레이 캡처 소스를 이용할 때 모니터 속 화면이 연속하여 겹쳐 보이는 케스케이드(cascade)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주로 비디오 카드의 호환성 문제인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 비디오 카드의 변경 혹은 듀얼 모니터를 적용할 경우 해결된다. 그 외 다양한 문제점을 발견할 경우에는 OBS의 도움말(H) 메뉴를 통하여 OBS 공식 포럼에 올라온 자료들을 참조할 수 있다. 

6) 스트리밍 방식과 동영상 편집 방식 : 제어 메뉴의 방송 시작 버튼을 누르면 유튜브 등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이 시작되지만, 녹화시작 버튼을 누르면 방송은 되지 않고 일반적인 동영상 포맷으로 PC에 저장된다. 저장된 동영상 파일은 나중에 유튜브 채널에서 직접 다시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 방송의 목적에 따라 실시간 방송을 하거나 저장된 동영상을 나중에 유튜브에 공유하는 방식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스트리밍 방송을 위해서는 유튜브 채널에 가입한 후 받은 스트리밍 키를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상의 내용을 숙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유튜브에 개인 채널을 운영할 수 있다. 그러나, 보다 상세한 조정이나 다양한 필터 기능 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램의 도움말 등을 참조하기를 바란다.

: 청주대학교 이 원준(meetme77@naver.com)

 

 

 

 

728x90
728x90

#05-2. OBS 설치와 개인방송의 송출

OBS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본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여 자신의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에 먼저 설치하여야만 한다. OBS는 이미 매우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유명한 소프트웨어이기 때문에 네이버나 구글 등 포탈에서 OBS를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다운로드 페이지로 이동이 가능하다. 구체적인 설치 파일은 OBS 홈페이지(www.obsproject.com)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

설치 시에는 본인의 PC 운영환경에 따라서 윈도우, 맥OS, 혹은 리눅스의 3가지 형태의 각기 다른 운영체제를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다. 2019년 기준 최신판으로는 OBS version 23.0이 배포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업그레이드가 수시로 이루어진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윈도우용으로 다운로드하였을 경우에는 각자의 윈도우 버전에 맞도록 32-bit 혹은 64-bit 버전을 선택하면 된다. 큰 성능 차이를 보이는 것은 아니나 32-bit 버전보다는 64-bit 버전이 보다 빠르고 안정적이므로 윈도우 버전이 호환된다면 64-bit 버전을 권장한다. 각자의 윈도우 OS 버전은 윈도우의 시스템 정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OBS 다운로드 페이지>

다운로드 받은 설치 파일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설치가 이루어진다. 설치 과정은 일반적인 다른 애플리케이션과 크게 다를 바 없으므로 특별한 사안이 아니라면 모두 동의하면서 설치를 진행하면 설치가 완료된다. 설치 과정은 영어로 안내되지만 별다른 설정을 하지 않아도 설치 후에는 기본 프로그램 메뉴는 한글로 제공된다. 설치가 종료된 이후는 OBS의 주요 화면과 기능, 인터페이스를 알아보고 최적의 성과를 내기 위한 기본적인 설정을 살펴본다. OBS의 인터페이스는 별다른 어려움 없이 라이브 비디오의 제작, 송출이 가능하도록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블로그서는 OBS를 버전 23.2.1을 기준으로 안내하고 있지만, 설사 현재 사용중인 OBS의 버전이 본 블로그의 소개 내용과 다르다고 하더라도 기본 인터페이스는 크게 다르지 않으니 안심해도 좋을 것이다. 다만 보다 최신판을 이용하고 싶다면, 상단의 OBS 메뉴 바에서 도움말(H) 메뉴를 선택한 후 업그레이드 판올림 확인을 선택하면 항상 최신 버전으로의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설치가 무사히 완료되었다면 다음과 같은 초기 작동 화면이 나타날 것이다.

<OBS 작동 화면>

상단의 메뉴 바에서는 파일(F), 편집(E),  보기(V), 프로파일(P), 장면모음(S), 도구(T), 도움말(H) 등 운영에 필요한 기본적인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필수적인 대부분의 핵심 기능들은 상단 메뉴와 별도로 화면 하단의 그래픽 메뉴에서도 처리할 수 있도록 직관적 GUI(graphic user interface)나 별도의 단축키를 제공하므로 상단 메뉴보다 하단의 GUI 창의 이용이 보다 편리하다. 하단에 위치한 장면목록 창, 소스 목록 창, 믹서 창, 장면전환, 제어, 그리고 단축키를 통하여 대부분의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1인 방송의 경우에는 혼자서 직접 촬영과 생방송 송출 등 프로그램 운영을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대부분의 기능은 미리 설정한 단축 키나 GUI를 활용하게 될 것이다.

1) 장면과 소스 목록

하단 GUI의 좌측 첫번째 창과 두 번째 창은 '장면(scene)'과 '소스(source) 목록' 창이다. 소스는 OBS에서 사용하는 인(input) 자료들을 말하며, 각각의 소스는 하나의 장면(scene)으로 통합되어 있다. 즉 장면은 새로운 그림을 그리기 위한 도화지와 유사한 개념으로, 방송의 여러 채널처럼 생각해도 될 것이다. OBS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최소 하나 이상의 장면이 존재하여야 하고, 이 장면에 필요한 소스들은 선택적으로 투입되는 형태로 제작이 이루어진다. 소스들은 웹캠 카메라 등에서 동영상을 실시간 받는 비디오 캡처 인풋, 게임 장면의 캡처, 파워포인트나 한글 워드처럼 모니터에서 구동되는 여러 프로그램들을 캡처하는 디스플레이 인풋, 웹 검색 화면을 캡처하는 브라우저 캡처, 사진 등을 캡처하는 이미지, 이미지 슬라이드 쇼 캡처, 이미 제작된 동영상들을 불러올 수 있는 미디어 소스 인풋, 텍스트를 입력할 수 있는 텍스트 인풋 등이 있으며, 이런 인풋들의 세부 조정을 통하여 독특한 미디어 레이아웃과 전환 효과를 적용시킬 수 있다.

각각의 장면과 소스들은 자동으로 이름이 부여되지만, 분류가 필요할 때에는 각각 따로 이름을 붙이는 것이 동영상 편집과 방송 운영에 보다 편리하다. 이를 위해서 해당 장면이나 소스의 마우스 오른 클린 후, ‘이름 바꾸기를 선택하면 된다. 그리고 장면 목록과 소스 목록 창 각각의 하단에 위치에 조정기능으로 특정한 장면, 소스를 추가(+)하거나 삭제(-) 할 수 있으며, 소스들이 적용되는 시간 순서를 전(∧), ()로 조정이 가능하다. 각 소스들은 장면에서 그 크기를 조정하거나, 위치를 이동할 수 있다. 즉, 장면에 자료 사진을 입력하여 활용할 경우, 자료 사진을 화면 상단, 혹은 하단에 고정할 수 있고 마우스 드래그를 통하여 크기를 줄이거나 조정할 수 있다. 이와 관련된 옵션은 미디어 소스 창 내에 좌측에 눈과 자물쇠 모양의 표시를 활용할 수 있다. 눈 모양을 클릭한 경우 해당 인풋 소스가 화면에 표시되거나 감추어진다. 방송이 진행되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어느 시점에서만 제한적으로 해당 소스를 사용하거나 사용을 중단할 때 사용한다. 자물쇠 모양을 클릭한 경우 해당 소스의 크기 조정이나 위치 이동을 할 수 없도록 락(lock)을 걸어준다.  

해당 인풋 소스를 이용하기 위하여 실제로 PC에 저장된 사진, 동영상, 음악을 불러오거나 방송에 사용될 웹캠 등을 지정할 때는 각 소스 목록의 해당되는 인풋을 마우스 오른 클릭 한 이후에 팝업창을 이용하여야 한다. 이 팝업창에는 특수한 효과를 주기 위한 '필터', 실제로 저장된 인풋 소스나 웹캠 지정이 가능한 '속성'의 하위 메뉴가 있다. 소스 목록의 내용과 필터 효과 등은 매우 다양하며,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은 방송의 화질, 내용 구성 등 콘텐츠 품질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반복적 이용을 통하여 숙달될 필요가 있다. 주요 소스들은 다음과 같다.

  a. 게임 캡쳐 : 모니터안에서 게임이 진행되는 화면만을 선택적으로 캡쳐한다.

  b. 디스플레이 캡쳐 : 모니터 전체 화면을 모두 캡쳐한다.

  c. 미디어 소스 : 사전에 준비된 다양한 포맷의 비디오나 오디오 파일 편집 화면에 삽입해 준다.

  d. 브라우저 : 웹사이트가 지정된 웹 브라우저를 화면에 삽입해 준다.

  e. 비디오 캡쳐 장치 : PC에 연결된 웹캠이나 외부 카메라를 연결해 준다.

  f. 색상 소스 : 장면의 배경 등을 특정 색상으로 지정할 수 있다.

  g.  오디오 입력/출력 캡쳐 : 외부 마이크나 스피커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h. 윈도우 캡쳐 : 게임 화면을 포함하여 워드, 파워포인트 등 모니터에 디스플레이된 특정 프로그램 화면 창만을 캡쳐해준다. 

  i. 이미지 및 이미지 슬라이드 쇼 : 사진 등 이미지를 캡쳐하여 보여준다. 이미지 슬라이드 쇼는 여러장이 사진을 자동 혹은 수동으로 슬라이드 형태로 보여준다.

  j. 텍스트(GDI+) : 화면에 텍스트를 출력하여 보여준다.

  이들 소스들은 개별적으로 그 기능을 on/off 처리할 수 있으나, 동시에 on/off가 필요한 경우에는 '하나로 묶기' 기능을 적용하여 여러 개의 소스를 하나의 소스처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각 소스들을 우 마우스클릭할 경우 소스별로 제공된느 크로마키, 자르기/덧대기, 색상키 등 다양한 필터 기능들을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OBS 소스목록>

2) 믹서

하단의 중앙에는 믹서가 존재한다. 믹서는 미디어 소스와 마이크의 음량을 조절하고, PC 스피커 등 외부 데스트탑 오디오의 소리를 사용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마이크와 미디어소스 오디오의 사용 여부는 불필요한 잡음의 삽입 등을 피하기 위하여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 혹은 단순한 동영상 편집인지에 따라 다르게 선택하여야 한다.

<OBS 믹서<

3) 제어

제어창에는 방송시작, 녹화시작, 설정 등이 존재한다. 방송 시작과 녹화 시작을 누를 경우 작업이 시작되며, 다시 중단 버튼을 누를 경우 작업은 중단된다. 만일 설정에서 유튜브나 트위치의 스트림 키가 이미 입력되어 있는 상태라면, 방송 시작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연동된 방송 사이트에서 즉각적인 실시간 방송이 시작된다. 편집 방식은 화면 중앙의 편집 창을 하나의 큰 화면으로 사용할지, 혹은 2개로 분할하여 편집 전/후를 비교하며 사용할지를 선택한다.

<제어 창>

설정 메뉴는 다양한 옵션들을 조정할 수 있으며, 단축키 설정이 가능하다. 일 예로 기본적인 프로그램의 언어는 한국어, 테마 색상 선택은 ‘Dark’이지만, 마음에 들지 않으면, 설정  일반 의 메뉴로 이동하여 언어를 영어로 변경하거나, 테마 색상을 기본 값인 Dark 이외에 Acri, Rachni, System 중 하나로 변경할 수 도 있다. 본 설정 메뉴에서는 그 밖의 일반 설정이나 방송, 출력, 오디오, 비디오, 단축키. 기타 고급 설정 등 프로그램을 커스토마이제이션 하는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다.

다양한 설정 메뉴에서 눈여겨 볼 내용은 '방송' 메뉴이다. 여기서는 유튜브, 트위치 등 생방송 등에 필요한 고유한 개인 스트림 키(stream key)를 입력할 수 있으며, 스트림 키는 해킹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엄격히 관리하여야 한다. 또한 설정의 '출력' 메뉴 방송 인코더, 녹화 품질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오디오' 및 '비디오' 메뉴에서는 녹음 및 동영상 해상도 등을 선택 가능하다. 자주 쓰이는 설정 메뉴인 '단축키'에서는 자신이 편리한 대로 OBS의 기능의 대부분을 단축 키로 사전에 설정이 가능하다. 특히 '방송 시작', '방송 중단' 등의 단축키는 혼자 방송을 운영할 때 직접 프로그램을 보면서 조작하기 힘든 경우에 유용하다. '고급' 설정에서는 녹화된 파일명의 명명 규칙, CPU의 리소스 배정, 네트워크 설정 값들이 있다.

<OBS 설정 메뉴>

: 청주대학교 이 원준(meetme77@naver.com)

728x90
728x90

#05-1. OBS와 1인 방송

동영상 편집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는 다양하지만 OBS(개방형 방송 소프트웨어: open broadcaster software)라는 동영상 편집 및 방송지원 도구의 인기는 나날이 강력해지고 있다. OBS가 최초로 공개된 것은 2012년 말 경이었으며, 이 오픈소스의 개발을 주도한 개발자는 Jim Bailey이다. 이후 이 프로그램은 계속 새로운 기능과 성능 향상이 더해지면서 빠르게 성장하여왔으며, 사용자의 만족도 증가에 따라 입소문을 통하여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에게 퍼져나갔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협력자와 조언자들이 도구의 성능 향상에 기여하였다. 그 결과 최근 OBS 버전에서는 개인 방송 제작자가 원하는 거의 모든 기능과 성능을 충족시키고 있다.

OBS는 무엇이며, 왜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이 동영상 편집 소프트웨어를 사랑하고 있는가? OBS는 매우 강력하고 편리하며 착한 도구이다. OBS는 개인 방송을 원하는 모든 사람들의 요구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도구지만 완전한 무료 프로그램으로 제공된다. OBS는 완전한 오픈 소스이며, 오픈 소스의 성공을 위하여 수없이 많은 익명의 개발자, 엔지니어 들이 자원봉사의 형태로 프로그램을 개발, 개선, 유지하고 있다. 누구나 무료로 OBS를 사용할 수 있으며 Github(https://github.com)와 같은 온라인 협업도구를 통하여 개발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INSHOW 2019>

OBS는 특히 유튜브 등을 통한 실시간 생방송이나 다운로드에 적합한 개별적인 동영상의 제작 모두에 적합한 도구이다. OBS는 게임이나 동영상 클립, 스크린 캡쳐 등을 포함한 방송이나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으며, 파워포인트나 워드, 아래한글 등 기존의 다양한 콘텐츠들을 활용한 방송이나 동영상 제작에도 적합하다. 기존 유사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었던 대표적인 프로그램들인 xSplit(www.xsplit.com), Camtasia(https://www.techsmith.com), Adobe Premier 등과 비교할 때 사용과 프로그램 운영이 간편하고 유용하며 무료라는 장점과 더하여 사용시 발생하는 문제해결과 응용 팁 등 정보 공유에 유용한 개발자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 있는 것은 큰 장점이다.

<OBS 사용자 커뮤니티>

OBS는 사용자들이 다양한 소스들을 믹스할 수 있는 미디어 믹스 기능을 제공하며, 사용자의 방송 목적에 적합하도록 다양한 input 요소들은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본 프로그램은 다양한 오디오 음성 소스, 웹 캡, 인터넷 브라우저, 파워포인트, 게임 화면, 그리고 그 외 다양한 소스들을 추가적인 소프트웨어 비용 없이 처리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OBS는 개인 미디어 기반의 생방송 플랫폼인 유튜브, 트위치(https://www.twitch.tv), 페이스북 등과의 연동성이 뛰어나며, 이들 플랫폼에 적합한 기본적인 초기 세팅이 제공된다. 그밖에 OBS에 내장되어 있는 RTMP(real time messaging protocol)을 커스토마이징함으로서보다 다양한 기타 방송 플랫폼을 위해서도 운용될 수 있다.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다양한 생방송 플랫폼을 지원하기 위하여 OBS는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으며, 변화하는 인터넷 방송환경에 대한 유연한 대응도 큰 장점이다.

OBS를 활용할 경우 거의 장비나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 없이도 즉각적인 개인 방송 시작이 가능하다. 프로그램 자체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장비 역시 큰 투자 없이 시작이 가능하다. 물론 적절한 스탭의 지원 하에 좋은 장비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방음 등이 완벽한 스튜디오를 갖추는 것이 이상적이겠지만 이런 경우 그 준비 시간과 예산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실제로 개인 방송에 적합한 개인 스튜디오를 제작하여 판매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데, 그 가격은 수천만 원 이상을 쉽게 호가하기도 한다.

그러나 1인 방송이라는 취지를 고려하면 이런 완벽한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시작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일이다. 다행히 PC와 스마트폰만 있다면 사실상 아무런 추가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방송이 가능하다. PC는 고화질이나 프레임 수가 많은 고품질 게임 방송을 할 경우에는 이에 적합한 수준의 그래픽 카드를 갖출 필요가 있지만 일반적인 방송의 경우에는 일반 PC 수준으로도 큰 무리가 없다. 개인 방송을 위한 최소한도의 장비로 보통 고품질 영상 촬영이 가능한 Logitec C920pro 이상의 10만 원대 웹캠, 간이형 LED 조명 장치, 삼각대, 그리고 블루 스크린 등이 필요하다. 이들 장비들을 욕심 없이 구비하였을 경우 대략적인 가격은 수십만 원 정도가 필요하며, 알리익스프레스(https://www.aliexpress.com) 등 몇몇 직구 사이트들은 국내 판매 가격의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혹은 화각과 밝기가 좋은 스마트폰의 카메라만으로도 간단한 시작이 가능하다. 실제로 유명 인플루언서 중에도 채 5만원도 안되는 장비 투자로 운영중인 경우도 종종 발견된다(https://c11.kr/ao7u). 스마트폰을 웹캠으로 바꾸어주는 DroidCam(http://www.dev47apps.com) 같은 앱을 설치하면 내 스마트폰을 웹캠처럼 활용하여 OBS와 연동한 실시간 방송도 바로 가능하다. 

<개인방송의 최소 장비>

이러한 강력하고 편리하며 비용효율적인 특징은 OBS를 개인은 물론이고, 소상공인, 기업, 비영리 법인 등 인터넷 방송을 희망하는 다양한 사용자 계층 모두의 표준적인 스트리밍(streaming) 플랫폼으로 자리 잡게 해 주었다. 이제 다양한 사용자 집단들은 OBS를 이용하여, e스포츠 게임 중계, K-POP, 한류 등 연예게 소식, 먹방, 부동산과 증권 등 재테크 방송, 대학 등 교육 기관의 온라인 강좌 등 다방면에 걸쳐서 OBS를 이용하고 있다. OBS가 제공하는 주요 사용처는 다음과 같다.

1) 프레젠테이션의 녹화 및 생방송 : OBS는 파워포인트 등을 이용한 프리젠테이션의 녹화에 적합하며, 그 외 음성을 통한 프레젠테이션, 실시간 회의, 교회 등 종교단체의 포교 활동의 중계에도 적합하다.

2) 교육융 비디오 녹화 및 생방송 : 설명서, 교육훈련용 비디오, 플립 러닝, 기업체의 직원 연수 등 다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3) e스포츠 게임의 녹화 및 생방송 : 고가의 전용 캡처 카드 등 장비의 구입 없이 고해상도의 게임 화면을 끊김 없이 캡처 및 중계가 가능하며, 현재 이러한 게임 방송 용도의 표준적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강력한 기능을 바탕으로 OBS를 사용하는 개인이나 기관도 증가하고 있다.

1) 교육기관 및 대학 : 최근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플립 러닝(flipped learning), 그리고 MOOK, K-MOOK(http://www.kmooc.kr) 등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면서, 대부분의 교육 기관들은 온라인을 통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OBS는 교사 및 교수, 그리고 교육 콘텐츠 제공자들에게 손쉽게 온라인 학습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 종교 기관 : 과다한 하드웨어의 투자와 전문 인력의 투입 없이 손쉽게 종교 행사 등을 실시간 송출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약간의 옵션 조정과 최적화를 통하여 종교 시설이 사용 중인 기존의 장비들과 호환될 수 있으며, 실시간 방송을 통하여 새로운 교인의 확보, 종교기관 행사의 중계, 실시간 소셜 미디어 선교 활동 등에 이용이 가능하다.

3) 사무용 용도: 이제 실시간 방송은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의 마케팅 활동, 구인 활동, 피치 덱과 같은 투자자 유치 활동 등에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으며, 특히 스타트업의 투자, 펀딩, 홍보, 인사 활동 등에 파급력이 커지고 있다.

4) 생중계 이벤트 : 문화, 스포츠, 개인 친목 등 다양한 이벤트에 활용되어 단순히 녹화된 기록을 남기거나 외부에 홍보를 위한 실시간 방송 등을 할 때 적합하다.

5) 기타 : 개인 혹은 기관이 주가 되어 동영상의 녹화나 생방송을 원하는 경우 어떤 용도에서도 유연하게 대응이 가능하며, 사용자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켜 줄 수 있다.

: 청주대학교  경영학과 이 원준(meetme77@naver.com)

본 5장(5.1~5.5)의 내용을 강의에 활용하시려는 분은 아래 요약된 강의용 프리젠테이션(pdf파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5장_1인방송과 OBS.pdf
0.92MB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