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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5. 검색엔진 최적화(SEO)_2/2

모바일 페이지와 홍보를 이용한 최적화

5) 모바일용 사이트 알리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웹 검색을 하고 있고, 모바일 사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검색에서도 모바일 인터넷의 중요성은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웹 페이지 관리자 입장에서 모바일 사이트를 운영하고 모바일 검색을 활용하는 것은 그리 간단한 일은 아니다. 보통 모바일용 사이트는 PC용 사이트와 포맷 자체가 다를 뿐 아니라 운영 등에 있어서도 상이한 전문성을 필요로 한다. 그 결과 모바일 페이지 등 많은 모바일용 콘텐츠들은 검색 엔진에 최적화되지 않은 상태로 제작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우선적으로 제작한 모바일용 사이트가 검색엔진에 적절하게 색인(index) 되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검색엔진에 색인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검색로봇에 의한 정보수집 과정을 거쳐햐 하는데, 만일 사이트가 최근에 제작되었다면 누락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경우 포탈이 제공하는 웹마스터 도구를 이용하여 해당 검색엔진에 직접 모바일용 URL의 존재를 알릴 수 있다.

특히 모바일 사이트를 PC용 사이트와 더불어 두 개의 버전으로 운영하는 경우에는 간혹 두 버전이 혼동되어 사용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예로 스마트폰으로 콘텐츠 이용 시, PC 버전의 페이지가 보이거나 그 반대의 경우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모바일 사용자나 모바일용 검색엔진이 PC용 홈페이지에 접근을 시도하면 리디렉션(redirection: 사용자가 웹페이지 방문 시 다른 버전 또는 지정된 다른 페이지로 자동으로 이전시켜주는 방법)을 통하여 해당 페이지에 상응하는 모바일 페이지로 갈 수 있도록 조치하여야 한다. 일부 사이트들은 이런 과정의 번거로움을 제거하기 위하여 모바일과 PC용 두 버전에 대하여 리다이렉션 없이 동일한 URL을 가지고 user-agent에 따라 다른 형식의 페이지를 제공하는 방식을 채택하기도 한다. 다만 이런 경우에는 검색 엔진에 의하며 '클록킹(cloaking)'이라는 부정행위로 오인되어 검색 결과에서 삭제될 위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클록킹은 사이트가 검색엔진 상위에 랭크 되기 위하여 일반 사용자에게 보이는 콘텐츠와 전혀 다른 가공의 콘텐츠를 검색엔진에게만 별도로 보여주는 부정행위이다.

<부정행위인 클록킹>

6) 웹사이트의 홍보

자신의 사이트의 공지나 게시물을 통하여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되었음을 적극적으로 알려야한다. 사이트에 관심을 가지고 구독하거나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사용자들을 RSS 피드 등을 이용하여 새로운 소식을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퍼트리거나 공유할 수 있다. 관련된 소셜 미디어나 블로그 등을 적극 활용하여 콘텐츠를 공유하는 것도 필요하다. 사용자 간 교류 및 정보 공유를 기반으로 구축된 소셜 미디어에서는 관심 그룹을 보다 손쉽게 콘텐츠로 연계시킬 수 있다. 만일 기업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라면 기업 광고, 홍보물, 카탈로그, 옥외 광고판, 명함 등의 사이트 주소 게재를 통하여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하여야 한다.

다만, 홍보 측면에서 사이트의 인지도를 단기간에 인위적으로 높이기 위한 노력, 즉 의도적 백링크(backlink)는 큰 낭패를 초래할 수 있다. 백링크란 한 웹사이트가 다른 웹사이트를 언급하면서 그 사이트로 연결해주는 링크를 의미한다. 사이트간에 서로 홍보차원에서 광고를 게재하는 경우 등에서 발생한다. 특히 클릭까지 가능하도록 하이퍼링크로 연결된 경우에는 검색엔진에 의하여 백링크로 인식될 가능성이 커진다. 높은 품질의 백링크의 활용은 페이지간의 트래픽을 증가시켜줌으로서 검색 결과의 상위에 랭크 되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고품질의 백링크란 내가 게시한 콘텐츠와 관련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미 검색엔진의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는 권위 있는 사이트로부터 유입되는 링크라고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웹사이트가 연결해주는 백링크가 도박이나 사행성 사이트처럼 낮은 퀄리티의 백링크가 대부분이라면 오히려 상위 랭킹 진입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우려도 있다.

<백링크의 이해>

앞서 살펴본 구글, 네이버 등 주요 검색엔진의 검색 로직을 이해하고, 검색 엔진 최적화를 적절히 실행하면 이른바 최적화 사이트 혹은 최적화 블로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내 사이트나 블로그가 최적화되었다는 결과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최적화 블로그나 사이트는 디지털 마케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흔히 사용하는 용어지만 공식적으로 사용되는 학술적 용어는 아니다. 더우기 검색 엔진들이 특정한 절차나 인증을 통하여 최적화 여부를 가려주지도 않는다. 가장 쉽게 자신의 사이트나 블로그가 최적화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자신이 게시한 특정 콘텐츠의 전체 제목으로 포탈 사이트에서 검색하였을 때, 자신이 올린 콘텐츠가 최상위 검색 결과 혹은 검색 결과의 첫 페이지에 검색되는지의 여부이다. 일 예로 본 티스토리 블로그에 게시한 콘텐츠의 제목과 동일한 검색어로 다음(www.daum.net)에서 검색하였을 때 해당 글이 최상위에 노출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본 블로그는 다음 포탈에 최적화된 상태로 봐도 무방하다. 

<블로그 최적화의 확인>

7) 최적화 자동화 도구의 활용

복잡한 최적화 과정을 단순하게 운영하기 위해서 검색엔진 최적화를 위하여 개발된 소프트웨어 도구의 활용을 검토할 수 있다. 대표적 사례로 올인원 SEP (All in One SEO Pack)이나 요스트(Yoast)를 사용할 수 있다. 요스트는 홈페이지 저작도구인 워드프레스(Wordpress) 기반에서 검색엔진 최적화를 자동화해주는 플러그인(plug-in)의 하나로서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하며(srd.wordpress.org/plugins/wordpress-seo/#description), 작성하는 콘텐츠가 검색 엔진에 얼마나 최적화되어 있는지의 정도를 신호등 색상 표시로 사전에 점검하고 알려주는 방식으로 전반적인 사이트 최적화 개선에 도움을 준다. 개인과 기업이 운영하는 전 세계의 900만개 이상의 주요 사이트들에서 이용되고 있다. 다만 플러그인 사용 시는 사이트 접속 속도가 느려질 수 있으므로 웹 호스팅 사양이 낮은 경우에는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 청주대학교 이 원준(meetme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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