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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om으로하는 웹 스크래핑 Big data 분석 (1)

인터넷 시대 텍스트 마이닝의 필요성

  빅 데이터 분석중 하나인 텍스트 마이닝 웹 콘텐츠의 일반화에 따라 점점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텍스트 분석은 인공지능과 머신 러닝, 통계 및 언어 기술을 결합하여 대량의 비정형 텍스트를 처리하여, 통찰력과 패턴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시각화하여 도출한다. 이를 통하여 바이오헬스 분야의 기업과 스타트업들은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방대한 양의 콘텐츠를 다루는 것이 가능해졌고,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일 예로, 바이오헬스 기업의 담당자는 지난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에 코로나와 관련된 모든 신문기사, 블로그, 인터넷 웹 콘텐츠를 수집한 이후, 코로나와 관련된 동향을 분석하여 의사결정에 반영할 수 있다. 또한 텍스트 분석은 단순히 최빈 단어의 빈도 뿐만 아니라 감성 분석, 주제 모델링 등 다양한 세부적 기술을 사용한 분석이 가능하다.

특히 인터넷의 발전과 사용자 증가는 텍스트 마이닝의 필요성을 증가시키고 있다. 오늘날 2021년 기준으로 최소 45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으며, 이들중 49%는 소셜 미디어를 동시에 활용하고 있다. 이들의 이런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 활동의 결과로 블로그, 메시지, 트위터 트윗, 그리고 다양한 신문기사와 지식인 답변 등 거대한 양의 텍스트 데이터가 매일 생산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또한 인터넷 이용자 간에 나누는 커뮤니티 메시지는 또다른 거대한 텍스트 기반의 데이터베이스로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막대한 양의 텍스트 데이터는 귀중한 정보적 값어치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조화되지 않은 채 웹의 여러 곳에 널려있다. 구조화되어 있지 않다는 것은 쉽게 표현하면 제대로 정리, 요약되거나 가공되지 않은채 있으며, 이는 이들 텍스트 데이터가 서로 같은 내용을 반복하여 가지고 있는 데이터의 중복 문제, 중요 키워드 도출의 미진행 등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만일 이 방대한 양의 텍스트 데이터를 제대로 수집, 정렬하고 구조화하여 분석할 수 있다면 콘텐츠를 통한 정보수집이 가능하다. 바이오헬스 기업은 이런 통찰력을 활용함으로서 수익 창출, 신사업 기회 발굴, 고객 만족도 제고 등 긍정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빅 데이터 기반 텍스트 분석의 이점은 다음과 같다.

1) 신속한 의사결정

: 바이오헬스 기업이 고객과 경쟁사의 동향,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과 성과를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 결과 신속한 의사결정, 효과적인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향상,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다.

2) 빠른 정보 요약

: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기존 문헌을 탐색하여 마케팅에 필요한 자료를 추출할 수 있다. 누락없는 전수 데이터의 분석을 통하여 균형잡힌 정보 파악이 가능하다.

3) 추세 이해

: 사회 전반의 추세를 이해할 수 있다. 설문조사나 인터뷰가 일부만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으나 텍스트 마이닝은 광범위한 의견 반영이 가능하다.

4) 고객에 대한 이해와 제안

: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들이 원하는 상품을 추천하거나 제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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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구글 알리미

구글 트렌드를 활용하여 전반적인 시장 변화나 관김 사항들을 주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평소 관심 주제나 점검이 필요한 사항에 대하여 꾸준하게 모니터링할때는 구글 알리미를 사용할 수 있다. 이처럼 경쟁사나 신제품과 기술에 대하여 꾸준히 모니터링하는 일은 마켓 리서치와 달리 상시적으로 이루어진다고 하여 마켓 센싱(market sensing) 활동으로 불린다.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노력 필요성이 커지면서 마케팅 리서치 활동의 무게는 예방적 활동이 가능한 센싱 위주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마켓 센싱의 방법은 다양하지만, 주로 경쟁사나 인플루언서의 소셜 미디어를 팔로워하거나 뉴스나 웹 콘텐츠의 새로운 관련 소식이 새로 나오는대로 즉각적으로 받아보는 방식이 유용하다. 과거 인터넷 미디어가 보편화되기 이전에 기업에는 홍보실이라는 부서가 있었다. 홍보실의 가장 중요한 업무중 하나는 새벽에 나오는 활자 신문의 초판을 누구보다 가장 먼저 받아서 보고, 기업에 불리한 기사가 있다면 이를 삭제하거나 비판의 톤을 낮추기 위하여 모든 수단을 강구하는 것이었다. 마케팅 부서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였다. 그러나 이런 모든 정보는 구글 알리미(Google Alert) 서비스를 활용하여 별다른 노력없이 정보의 획득이 가능하다.

) 알리미 사이트 접속: 구슬 접속창에 알리미 사이트(www.google.co.kr/alerts)를 입력하거나, ‘구글 알리미를 검색하여 주소를 확인한다.

) 알리미 옵션: 구글 접속 후 나타나는 알리 사이트의 검색창에 관심사 키워드를 입력한다. 키워드를 입력하면 화면 하단에 즉각적으로 관련 주제의 기사나 정보가 최근 자료 기준 미리보기 형태로 나타난다. 가장 단순하게는 현재 상황에서 알림 만들기버튼을 클릭하여 알리미를 만들 수 있지만, 보다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하여 옵션 표시버튼을 클릭하여 필요한 옵션을 설정한다주요한 옵션은 수신빈도, 출처, 언어, 지역, 개수, 수신 위치 등을 설정할 수 있다. 해당 옵션은 알리미 사용을 보다 편리하게 해주며, 필요시 언제라도 수정이 가능하다.

 

주요한 옵션은 수신빈도, 출처, 언어, 지역, 개수, 수신 위치 등을 설정할 수 있다. 해당 옵션은 알리미 사용을 보다 편리하게 해주며, 필요시 언제라도 수정이 가능하다.

 ○ 수신빈도 : 수시, 매일, 주 단위로 선택이 가능하다. 정보의 긴급성, 언급되는 정보의 화제성, 메일함의 잔여 크기, 관심 정도에 따라서 선정이 필요하다.

출처: 정보를 가져오는 소스를 설정한다. 뉴스, 블로그, , 토론, 비디오, 도서 등에서 가져올 수 있으며, 자동으로 설정시 대부분의 정보 소스를 사용한다.

언어: 수집되는 자료의 언어 형태이다.

지역: 국가단위로 수집이 가능하다. 언어와 지역을 혼합하면 미국지역 한인교포에 대한 정보등으로 규정하여 획득할 수 있다.

개수 : 모든 정보를 받거나 구글이 선정한 우수한 검색 결과만을 받을 수 있다.

수신 위치 : 개인 이메일 혹은 RSS(갸초 site summary) feed로 받을 수 있다. RSS feed는 뉴스나 블로그 사이트의 정보를 요약하여 보여주는 서비스이며, RSS를 이용한 자동 문서 수집이 가능하다. 브라우저에 rss feed reader 앱을 설치하거나 웹 기반의 rss feed에 가입하여 활용할 수 있다.

) 알리미 설정: 주요 키워드에 대하여 설정 완료된 현황을 보여준다. 현재 예시에서는 머신러닝RSS feed 형태로 알리미가 전송되며, ‘디지털 마케팅은 지정된 이메일로 수신위치가 지정되었다. RSS feed로 지정된 경우 와이파이형 아이콘치 표시된다. 추가로 웹세상의 나에서는 자기 자신이 웹에서 어떻게 언급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표시된 이름과 주소는 변경이 불가하며, 가입시 정보를 토대로 제안된다.

) 기타: 알리미 서비스는 유용하지만 여러개의 키워드를 설정한 경우 너무 많은 알리미 메일로 메일함 관리가 어려워지거나, 특정 주제의 키워드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경우도 발행한다. 알리미가 너무 많아 메일함이 복잡해질 경우에는 전체 알리미를 하나의 메일로 요약하여 받아보는 형태로 수신 메일의 수를 감소시킬 수 있다. 그리고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알리미 서비스는 해제할 수 있다. ‘내 알림대시보드의 설정(톱니바퀴)을 통하여 전송시간과 요약 여부, 알리미 설정 등의 조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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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글 트렌드 활용

구글 트렌드는 구글에서 이루어지는 키워드 검색과 유튜브 등 동영상 검색 추세를 지수화하여 이를 도표로 만들어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검색 기반 빅데이터 서비스이다. 처음 2006년 개발되어 제공되고 있으며, 빅데이터의 활용성을 앞서 보여준 서비스이다.

구글 트렌드는 특정한 키워드에 대한 대중적 관심도를 보여주는 것으로 대상 기간중 검색 획수가 가장 적었던 때를 0, 반대로 많았던 때를 100으로 정하고 시기별로 상대적 수치로 환산하여 보여주는 상대적 지표이다. 다만 검색량을 중심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긍정 혹은 부정 평가와 같은 가치 평가는 포함되어 있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2022 대선 때 특정 후보의 검색량이 상대 후보보다 많다는 구글 트렌드 자료를 바탕으로 우세를 주장하기도 하였으나, 이는 옳치 않았다. 해당 후보에 대한 이용자의 관심을 반영하기는 하지만, 관심도가 호의도나 선호도는 아니다. 오히려 비호감 후보에 대한 비방이나 공격목적으로 검색량이 증가하는 경우에도 구글 트랜드는 증가한다. 구글 트렌드 빅데이터는 관심도를 보여주지만, 관심 자체는 긍정과 부정을 모두 포함하는 가치 중립적 개념이다.

  가) 사이트 접속하기 : 구글 트랜드의 사용은 매우 간단하다. 우선 구글 트랜드 사이트(trends.google.co.kr)에 접속한 후,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한다. 이후 초기화면에서 조사 목적에 따라 원하는 검색어 또는 주제를 입력하면 바로 검색 결과가 제시된다. 검색어(terms)는 검색어와 매치되는 모든 결과값들을 포함하여 보여준다. 만약 사과를 입력하였다면 사과는 물론이고 사과농장’, ‘사과쥬스등 다양한 연관 검색어를 포함하여 결과를 제시하여 준다. 만일 조금 더 범위를 좁혀서 사과쥬스라고 한정적으로 입력하였다면, 구글은 사과쥬스의 연관 키워드인 키위쥬스’, ‘사과쥬스 다이어트’, ‘사과즙등을 포함하여 검색해준다. 반면에 주제(topics)는 언어의 종류에 상관없이 동일한 개념을 공유하는 키워드의 집단의 결과를 검색해준다. 만일 서울을 주제로 입력한다면 영어로 표현된 ‘seoul’, ‘한국의 수도’, ‘서울시장등을 포함하여 결과를 제시해준다.

) 트랜드 검색하기: 초기화면에서 희망하는 검색어를 입력하면 결과 창으로 변경된다. 결과창에서는 트랜드 분석의 초기값을 보여주는 동시에, 보다 정교한 결과를 위하여 수정, 비교할 수 있는 기능을 보여준다.

) 검색결과 비교하기: 구글 트랜드는 2개 이상의 복수 키워드를 동시에 검색하여 대중의 관심도를 평가할 수 있다. 이는 경합하는 두 개 이상의 대상에 대하여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트랜드 이해에 편리하다.

) 검색결과 정교화하기: 검색 빅데이터는 단어 그대로 다양한 데이터들이 혼재되어 있다. 그 결과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트렌드를 볼 때 다양한 잡음(noise)가 끼어든다. 예로, 유튜버인 정상수와 잇섭을 비교한다고 가정하자. 단순 비교를 한다면, 동명이인이 많은 정상수가 더 유리한 검색 결과를 보여주어 비교에 오류가 생긴다. 자동화된 분석 결과를 보여주는 구글 트랜드 특성상 이를 완벽하게 통제하기는 어렵지만, 보다 정확한 결과가 되도록 조정할 수는 있다. 검색어의 우측에 마우스를 가져가면 설정을 할 수 있는 아이콘이 활성화된다. ‘수정을 선택한 후, 해당 키워드와 관련 있는 설명을 참조하여 유튜버로 한정한다. ‘필터를 선택하여 지역과 기간을 조정할 수도 있다.

) 검색옵션 변경: 검색 옵션은 지역, 분석 기간, 관심 카테고리, 검색 소스 등을 지정할 수 있다. 지역은 국가별 지정이 가능하며, 기간은 2004년부터 현재까지중에서 특정 기간을 지정할 수 있다. 관심 카테고리는 이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특정한 주제 영역으로 지정이 가능하며, 검색 소스는 웹, 이미지 검색, 뉴스 검색, 구슬 쇼핑, 유튜브 검색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 관련 주제 및 관련 검색어 활용: 관련 주제 및 검색어는 트랜드 이해에 소중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는 연관 주제나 연관 키워드의 개념으로, 동일한 이용자가 같이 검색한 키워드를 급상승 순위 혹은 인기 순위 중 하나를 선택에 따라 보여준다. 급상승은 검색 기간중 보다 최근의 결과를 더 반영하고, 인기는 평균적 결과를 반영하여 순위를 결정한다. 이를 통하여 관심있는 주제나 키워드와 관련한 사람들의 태도나 보다 구체적인 세부 트랜드를 찾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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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 더 고급지게 활용하기

  노션이 다양하고 방대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만, 특히, 노션을 상업용 웹페이지처럼 운영하고자 할 때 다소 아쉬운 기능도 있다. 대표적 기능이 바로 구글 어낼리틱스 등 어낼리틱스 도구를 심어서 퍼포먼스를 측정하거나 노션이 기본 제공하는 웹사이트 링크 주소(www.notion.so/wonjunlee/87715....)를 회사의 도메인 URL형태(www.cju.ac.kr)로 대체하여 사용하는 일이다. 이런 부분들이 가능해지면 노션은 가장 강력하고 손쉬운 홈페이지 저작 도구로도 손색이 없다. 아쉽게도 현재 이런 기능은 노션에서 제공하고 있지 않지만, 이런 욕구는 우피(www.oopy.io)외부 서비스를 연결하여 보완할 수 있다. 우피는 노션을 홈페이지처럼 운영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1) SEO 지원

  구글이나 네이버의 검색봇에 더 잘 검색되도록 메타태그 설정,robot.txt. 제공 등 검색엔진 최적화를 지원한다.

2) 스타일 개선

  테마를 제공하고 있으며, 노션의 필수요소중 불필요한 부분을 선택적으로 숨겨준다. 예로, 노션 페이지 경로, 공유 버튼, 일부 데이터베이스 등을 숨겨서 노션처럼 보이지 않게 해준다. 특히 원하는 페이지에 CTA(call to action) 버튼 생성이 가능하다.

3) HTML 편집

  웹사이트의 HTML 편집을 지원한다. 글자 폰트, 페이지 폭, CTA 버튼, 배경 이미지 등 세부적인 설정이 가능해진다. 또한 상단 메뉴바에 서브 메뉴를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는 또한 HTML 코드를 수정해야 운영할 수 있는 구글 어낼리틱스, 페이스북 픽셀 등 외부 플러그인 도구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됨을 의미한다.

4) 클린 URL 지원

  노션이 기본제공하는 긴 노션 URL 주소가 아니라 나만의 URL을 적용할 수 있다.

5) 기본 통계 지원

  방문자 등 기본적인 웹사이트 현황 통계를 기본 제공한다.

6) 기타

  이미지나 갤러리 등 노션 항목에 링크 걸기, 이미지 슬라이드 만들기등이 가능하다.

우피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베이직 플랜(5,900), 프로 플랜(9,900)별로 약간의 월 단위 구독료 지불이 필요하다. 우피를 이용함으로서 노션은 완전한 홈페이지 기능을 구현할 수 있게되므로, 사업자 입장에서는 큰 부담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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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가볍게 노션 활용하기

노션은 사용하기 편하며, 언제든지 새롭게 워크스페이스와 페이지를 만들거나 지울 수 있다. 그리고 윈도우 휴지통처럼 휴지통 기능이 있어서 삭제된 페이지도 완전 삭제되기 전에는 복원이 가능하다. 필요하다면 복사 페이지를 만들어놓는 것도 가능하다. 두려움 없이 직접 만들어보고 지워보는 것이 가장 빠르게 익힐 수 있는 길이다.

1) 회원 가입과 설치

무료 요금제 혹은 유료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유료 요금제의 경우 파일 업로드 크기가 커지고 보안 등 추가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처음에는 무료포 제공되는 개인 요금제로 가입하여 사용해보자. 회원 가입을 위해서는 노션 사이트(www.notion.so) 접속 후, 통상적 회원 가입 절차를 따라가도록 하자. 가입의 첫 단계화면에서 팀용 혹은 개인용 중 하나를 선택하고 진행하여야 한다. 적합한 것을 선택하면 되며, 나중에 변경이 가능하다. 특이 사항은 학생 및 교육계 종사자에게는 유료 요금제의 엔트리 상품인 개인 프로 요금제를 무료로 제공한다. 해당된다면 가급적 학교 공식 메일로 가입하여 사용한다.

노션은 별도의 앱이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 접속을 통하여 바로 이용하여도 무방하다. 그러나 이동중 스마트폰이나 패드를 통하여 이용하고자 할때는 앱 설치가 권장되며, PC 환경에서도 공동작업자로부터의 실시간 알람 등을 편하게 수신하기 위해서는 윈도우 앱 설치가 권장된다.

2) 사이드바의 주요 메뉴

워크스페이스나 페이지에 관한 전반적 설정을 담당하는 사이드바는 노션 화면 좌측의 메뉴바 형태로 존재한다. 사이드바는 감추거나 보이도록 설정할 수 있다.

  가) 워크스페이스 생성 : 로그인, 새로운 워크스페이스 생성이나 참여, 사이드바 닫기 등이 가능하다. 노션에서는 설정이나 메뉴 설정을 위해서는 ‘...’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

  나) 빠른 검색: 현재 워크스페이스에 포함된 페이지의 내용을 검색해준다.

  다) 모든 업데이트: 자신의 페이지에서 받은 멘션(@), 댓글 답장, 페이지 초대 알림이 여기에 표시된다. 타인이 작성한 페이지에서는 해당 페이지의 업데이트 메뉴를 눌러서 팔로잉이 가능하다.

  라) 설정과 멤버: 워크 스페이스 단위로 설정이 적용된다. 워크스페이스를 공유할 멤버 추가, 알림, 공유, 테마 등의 설정이 가능하고, 유료 서비스 이용 시 결제가 가능하다.

  라) 시작하기: 새로운 페이지를 시작할 수 있다. 노션에서는 페이지 내에 하위 페이지를 무한대로 중첩할 수 있으며, 페이지간에 연결도 자유롭다. 설정 아이콘(...)을 클릭하여 페이지의 복제, 삭제, 이름 바꾸기, 즐겨찾기 추가, 옮기기 등이 가능하다.

  마) 빠른 메모: 별다른 꾸미기 작업 없이 빠른 메모를 할 수 있는 기본 양식을 제공한다.

  바) 작업 목록: 작성중인 페이지 목록을 보여준다.

  사) 템플릿: 작성에 참조할 수 있는 템플릿을 인사, 엔지니어, 마케팅 등 주요한 업무 영역별로 구분하여 제시한다. 처음 노션 페이지 디자인을 할 때 유용한 팁이 된다.

  아) 가져오기: 노션이 아닌 다른 툴에 저장한 데이터, 문서, 메모 등을 노션으로 가져와서 모든 데이터 관리를 일원화할 수 있다. 에버노트나 트렐로 같은 메모 앱, 워드나 구글 독스 같은 문서, 그리고 HTML 가져오기가 가능하다. 단 가져오기 기능은 현재 모바일에서는 지원하지 않고, 데스크톱 앱이나 웹에서만 가능하다.

  아) 휴지통: 삭제된 페이지는 휴지통에 보관되며, 필요시 복구할 수 있다.

 

2) 페이지 만들기

  노션은 블록(block)으로 필요한 구성 요소를 배치하고, 워드처럼 직접 텍스트를 입력하는 직관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 블록은 텍스트, 이미지, 블록선, 수학공식, 표 등 다양하게 지원되며, 페이지 내에서 하위 페이지를 하나 더 만드는 경우로 블록으로 처리된다. 노션은 전반적인 블록의 기능과 역할만 이해하면 페이지내 필요한 공간에 블록을 배치하고, 필요한 정보를 블록에 기입하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블록은 매우 다양하지만, 크게 1) 기본 블록, 2) 인라인, 3) 데이터베이스, 4) 미디어, 5) 임베드, 6) 고급 블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질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블록은 기본 블록, 인라인, 미디어 정도이다. 블록안에 또다시 블록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예로, 토글 블록을 만든이후에 토글의 본문 내용은 번호매기기 블록을 중첩하여 사용할 수 있다.

블록을 호출하는 방법은 페이지 어디서나 슬래시(/)를 입력하면 볼록 선택이 가능하다. 혹은 페이지의 빈 라인의 좌측 끝에 마우스를 가져가면 블록을 추가할 수 있는 메뉴가 음영으로 표시된다. 메뉴를 활용하여 블록의 삭제, 복제할 수 있으며, 다른 블록으로 전환하기, 하위페이지 만들기, 색상 등 꾸미기도 가능하다. 블록은 마우스를 이용하여 페이지 내 자유롭게 배치가 가능하고 탭으로 이동도 가능하다. 일반 워드 프로세스에서 사용하는 복사하기(ctrl-c), 붙여넣기(ctrl-v), 복구하기(ctrl-z), 삭제 키(Del) 등 대부분의 명령어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페이지를 시각적으로 개별화하기 위하여 커버 이미지를 삽입하는 것이 좋다. 커버 이미지는 페이지 상단의 페이지 메목에 마우스 커버를 위치하면 커버 추가버튼이 나타난다. 갤러리를 통하여 노션에서 준비된 사진이나 소유한 이미지, 혹은 사진 공유 사이트인 언스플래시(www.unsplash.com) 제공하는 다양한 무료 이미지를 선택할 수도 있다. ‘위치 변경메뉴를 활용하여, 사진이 가장 효가적으로 보이도록 위치를 조정한다.

3) 기본 블록

  가) 텍스트: 단순 텍스트 문자를 입력할 때 사용한다. 블록을 호출하지 않고 바로 타이핑을 하여도 텍스트 입력과 동일하며, 입력된 텍스트는 이후 마우스로 텍스트의 범위를 지정하면 나타나는 옵션 창에서 링크 삽입, 댓글 달기, 수학공식 넣기, 코드로 표시, 멘션하기, 폰트 꾸미기 등을 할 수 있다. 이런 방식의 텍스트 꾸미기는 향후 노션의 대부분 블록에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나) 페이지: 현재 페이지에 소속된 다수의 페이지들을 추가할 수 있다. 목차를 만들어서 소주제별로 내용을 분류하여 정리하거나, 명료하고 깔끔한 페이지 작성을 위하여 사용한다.

  다) 할 일 목록: 체크 박스를 작성하며 할 일의 수행 여부를 점검할 때 편리하다.

  라) 제목 1/제목 2/제목 3: 폰트 크기별 대중소의 제목을 입력할 수 있다.

  마) : 데이터베이스 기능이 없는 단순한 표를 만들 수 있다. 표의 열과 행을 추가하거나 음영을 넣을 수 있다. 데이터베이스 기능이 필요한 표는 이후 데이터베이스 블록에서 생성하면 된다.

  바) 글머리 기호 / 번호 매기기: 첫 글머리를 꾸미기 위한 동그라미 기호, 혹은 순서를 메기는 번호를 삽입할 수 있다.

  사) 토글: 토글 텍스트는 평소에 보이지 않지만, 삼각형 화살표를 누르면 세부 내용이 나타난다. 선택적으로 확인해야되는 상세한 내용에 사용하여 깔끔하게 운영할 수 있다.

  아) 인용: 책의 문장, 타인의 내용 등을 인용할떄 사용할 수 있는 기호이나, 이에 한정하지 않고 특정한 내용을 강조할 때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자) 구분선: 필요시 블록 사이를 시각적으로 구분해 준다.

  차) 페이지에 대한 링크: 이미 작성된 노션 워크스페이스내 다른 페이지로 이동하는 링크를 만든다. 하부 페이지가 많을 때 페이지간 이동 목적으로 사용하면 편리하다.

  파) 콜아웃: 특정 콘텐츠를 강조할 때 사용하는 강조 박스이다. 인용과 주 용도는 같으나 강조 블록의 색상 등에 변화를 주어 하이라이트할 수 있다.

4) 인라인 블록

  가) 사용자 멘션하기: 워크스페이스를 공유하고 싶은 특정 팀원을 멘션한다. 직접 사용자 이름을 입력하거나(@둘리), 선택창에서 선택한다.

  나) 페이지 멘션하기: 워크스페이스내 다른 페이지를 멘션할 수 있다. 기본 블록의 페이지에 대한 링크와 유사하게 사용된다.

  다) 날짜 또는 리마인더: 특정 날짜와 시간대 알람을 설정할 수 있다.

  라) 이모지: 꾸미기에 필요한 다양한 이모지를 삽입한다.

  마) 인라인 수학 공식: 텍스트에 수학 기호를 넣어줄 때 사용한다.

 

4) 미디어 블록

  다양한 미디어 포맷을 업로드하거나 링크 임베드가 가능하다. 지원하는 블록은 이미지, 동영상, 오디오, 북마크, 코드, 파일 등 다양하다. 이중 코드는 자바스크립트 등 다양한 코딩 언어를 입력할 수 있는 코드 스니펫을 제공한다. 북마크는 관심있는 웹사이트를 북마크처럼 보여준다.

 

5) 데이터베이스 블록

  노션은 편리한 데이터베이스 기능을 블록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베이스 블록을 이용은 엑셀의 표만들기 기능과 유사하며, 일정이나 프로젝트 관리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기능이다. 6가지의 데이터베이스 블록을 제공하며, 각 블록은 필요시 서로 호환될 수 있다. 또한 데이터베이스 위치는 현재 작업중인 페이지(인라인) 혹은 하위 페이지에 선택적으로 추가할 수 있다.

 

  가) : 가장 자주 쓰이는 기본 표 형태이다. 표를 만들면 기본적으로 2개의 열과 3개의 줄을 가진 표를 제공하는데, 열과 줄은 ‘+ 새로 만들기버튼을 클릭하여 변경할 수 있다. 또한 표의 첫 줄은 표에 삽입되는 내용의 항목이다. 클릭하여 항목의 이름을 바꾸거나 속성을 변경할 수 있다. 속성은 표에 들어가는 정보(내용)의 포맷을 의미하며, 텍스트, 숫자, 선택, 다중선택, 날짜, 사람, 파일과 미디어, 체크박스, URL, 이메일 전화번호, 그리고 수식, 날짜 등 고급 기능까지 가능하다. 속성값에 따라서 표에서 할 수 있는 기능이 결정된다. 예로 숫자를 속성값으로 선택한 경우 자동 합계 등을 낼 수 있으나 텍스트는 빈도(값세기)는 가능하나 평균은 불가하다. 자동 합계등 집계를 내기 위해서는 표 바로 밑에 회색으로 표시된 계산을 활성화해주면 된다. 선택과 다중선택을 통하여 입력될 값을 객관식 보기 형태로 설정할 수 있다. 선택은 보기중 하나만, 다중선택은 여러개를 선택할 수 있다. 속성값 활용은 이하 모든 데이터베이스 표에서 동일하게 적용된다.

 

  나) 보드: 생산관리나 업무 상황표 작성에 유용한 카드 형태의 칸반 보드를 제공한다. 어떤 정보가 표시될 지는 속성유형 선택으로 결정한다. 표의 칸 하나하나 각각이 독립적인 카드이며, 원할 시 하위 페이지로 변환 후 변형하여 사용할 수 있다.

  다) 갤러리: 사진 이미지 데이터베이스 표 구축에 용이한 형태이다.

  라) 리스트: 리스트 형태로 나열된 데이터베이스 표이다.

  마) 캘린더: 월간 달력 형태로 일정과 할 일을 보여준다.

  바) 타임라인: 프로젝트 관리에 최적화된 형태의 표이다

 

6) 임베드 블록

  노션은 다양한 앱과 웹 서비스들을 임베드할 수 있는 블록을 제공한다. 임베드는 타 외부 서비스를 불러와서 포함시키는 것을 말한다. 노션이 개발되면서 임베드할 수 있는 블록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현재는 구글 드라이브, 트위트, PDF 파일, 구글 맵, 지트허브(GitHub), 피그마 등 다양한 임베딩을 지원한다. 희망하는 임베드 블록을 선택한 후 제시되는 팝업창에서 계정과 대상을 선택하면 된다.

7) 기타 설정하기

  노션 화면의 우측 상단은 공유, 댓글 사이드바, 업데이트 사이드바, 페이지 고정하기 기타 설정 등 노션 설정하기에 필요한 메뉴들을 확인할 수 있다.

  가) 공유: 웹에서 게시하고 원하는 사람과 링크를 공유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활성화할 경우 공유가능한 URL 링크가 생성되고 링크를 아는 사람은 누구나 다 접속이 가능하다. 노션을 홈페이지와 다름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편집, 댓글, 템플릿 복제 허용 여부를 결정하고, 내 노션사이트가 포털 서비스의 검색 엔진에 노출되도록 허용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한다.

  나) 댓글 사이드바: 댓글을 주고받은 이력, 미해결 댓글을 보여준다.

  다) 업데이트 사이드바: 소유자의 노션 사이트 변경 이력을 보여준다.

  라) 즐겨찾기: 즐겨찾기한 노션 사이트는 화면 좌측 사이드바에 즐겨찾기로 고정된다.

  마) 기타 설정: 글씨체 스타일을 기본, 세리프, 모노체 중에서 선택가능하다. 또한 페이지가 팝업되는 모양을 결정하는 페이지 사용자 지정, 페이지 수정을 허락하거나 거부하느 페이지 잠금, Slack 채널 연결하기가 가능하다. 제작된 노션 사이트를 PDFHTML 파일 포맷으로 외부 내보내기나 가져오기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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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은 부지런한 머신 러닝에 의하여 창출된 결과물이고, 굳이 4차산업혁명을 호출하지 않더라고 머신러닝이 미래를 결정할 기술임에는 틀림없다. 시중에는 머신러닝을 쉽게 가르치는 책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광고인이나 마케터가 직접 머신러닝을 배울 필요까지는 없다. 물론 알고 있으면 모르는 것보다는 좋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약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서 전혀 아는 것이 없지만 머리가 아플때는 자연스럽게 타이레놀로 두통을 해결하고, 자동차 엔진이나 구조에 관하여 전혀 관심이 없더라도 운전을 하고 원하는 장소로 간다. 과거 이스라엘의 초대 대통령이 되었던 차임 바이츠만은 아인슈타인과 함께 유람선을 타고 대서양을 건너 미국에 도착하였다. 친분이 있던 두사람은 매일 아침마다 만나 식사를 같이 하였고, 매일 2시간 이상 아인슈타인의 천재적인 상대성이론 이야기를 들었다. 마침내 여행이 끝나갈 때 그는 본인이 여전히 상대성이론을 이해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대신 아인슈타인이 상대성이론을 잘 이해하고 있음을 확신하였다.

머신러닝 역시 마케터에게 그런 존재일 뿐이다. 굳이 원리나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빅 통계 기술이 없더라도 충분히 머신러닝의 가져올 결과물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머신 러닝에 대한 본원적인 분석이나 이해는 전문가 집단에게 맡기고, 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을 시작해 보자.

- 기술은 메카닉에게, 혜택은 이용자에게 -

대부분의 대학에서의 광고 교육이 아직 그렇듯이 담당하는 과목 역시 ATL 중심의 오랫된 이론이나 광고기법을 가르치는 것이 보통이었고 간간히 디지털 광고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지만 여전히 전통적 4대매체에 대한 내용이 중심이었다. 실험적으로 20202학기부터 전통 매체에 대한 논의는 최대한 줄이고 강의 대부분을 디지털 광고나 퍼포먼스 마케팅 중심으로 설명하기 시작하였다.

처음 네이버 키워드 광고를 접하게 되는 학생들에게 청주대학교를 홍보하도록 과제를 주었고, 광고예산을 확보하여 실제 키워드 광고를 집행하였다. 대학 수능철이 가까운 시점이었기 때문에 적절한 광고 주제였고 비교적 광고 초보자가 키워드를 뽑아내기에도 적절하다고 판단되었다. 실제 40명의 학생들이 6개의 팀을 이룬후에 랜딩 페이지를 대학교 홈페이지로 설정한 후 누가 더 높은 클릭률을 달성하는지 경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때 대부분 팀에서 가장 공통적으로 뽑아낸 핵심 키워드는 대학교 이름이었다. 그 이외에도 다양한 키워드 리스트를 작성하였지만 다수의 팀에서 청주대학교는 가장 관심을 끌 수 있는 결정적 키워드로 판단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이 키워드는 노출은 잘 되었지만, 클릭률은 처참하였다.

대부분의 검색서비스 이용자들은 자신이 지원하고자하는 대학에 대한 관심으로 키워드를 입력하지만, 공식 홈페이지가 제공하는 뻔한 정보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고, 졸업생이나 다른 이용자들의 비공식적 정보에 관심을 기울이거나, 예비순위 같은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알고 싶어한다는 점을 간과하였기 때문이다. 광고 성과의 중간 점검 이후 각 팀들은 청주대학교 수시등급’, ‘정시 3등급대학등 보다 BOFU(Bottom of Funnel)을 직격할 수 있는 대체 키워드들을 개발하였고, 이들의 광고 성과는 조금 더 개선되기 시작하였다. 일반적인 키워드에서 보다 구체적이고 검색 동기에 근접한 키워드로의 변경은 클릭률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광고비가 상대적으로 비싼 키워드 대신 보다 저렴하고 효율적인 키워드를 변경함에 따른 예산의 절약도 가능하게 하였다.

이번 학기를 통하여 학생들이 학습한 것은 이들에게는 새로운 지식이었을지 모르지만 더 이상 광고업계에서 새로운 지식은 아니다. 누구나 그렇게 하고 있다. 네이버광고나 구글 애즈에서는 자체적으로 키워드 선정과 입찰가 결정을 도와주는 키워드 도구들을 제공하고 있고, 그 이외에도 키워드 리서치를 코칭하는 독립적인 광고 지원서비스들도 증가하고 있다. 디지털 광고 시장은 이제 더 이상 누가 가장 똑똑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가를 경쟁하는 시대가 아니고 누가 가장 똑똑하게 도구를 사용하고 있는가의 시대로 들어서고 있다. 이른바 애드 테크(Ad-tech)의 대항해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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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에서 다년간 마케팅 관련 실무를 경험하였고, 이후 프리랜서로서 기업의 시장조사와 컨설팅을 매년 끊임없이 해온 입장에서 코틀러에 의해 정립되었고, 마케팅 공통어가 된 전통적인 마케팅 프레임워크에 대하여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매우 단순해 보이지만STP 전략은 시장을 바로 이해하는 첫걸음으로서 부족함이 없었기 때문이다. 기업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시장을 들여다보기 위한 수단으로써,, 시장을 세분화하고 세분시장 내의 고객을 들여다보면 어느덧 새로운 전략이나 문제 해결방안이 떠오르고는 했다.

<전통적 STP, 여전히 유효한가?>

사실 이 과정은 그리 녹녹하지만은 않았다. 무엇보다도 시장세분화를 하기 위해서는 설문조사나 잡지, 보고서 등의 2차 자료를 수집하고, 수집한 자료를 다양한 통계 도구를 이용하여 분석하고, 시사점을 찾아내는 직관도 상당히 요구되기 때문이다. 동일한 데이터나 동일한 자료를 보더라도, 보는 사람의 식견과 수준에 따라서 도출되는 결과물이 다르기 때문에 마케팅 기획자의 역량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네이버광고나 구글 애즈에서 이런 타기팅 기능을 자동화하여 제공한다는 것을 알았을 때도 그다지 이런 기능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자동화된 기능을 받아들이기보다는 직접 광고를 셋팅하는 것이 분명 더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미 알파고가 바둑의 최정상임을 증명한 세상이지만, 아직 광고나 마케팅은 인간의 창의성이 지배하는 영역이고 기계가 따라오려면 아직은 멀었다는 생각도 있었던 것 같다. 설문조사로 얻은 방대한 데이터를 SPSS로 분석하고 포지셔닝 맵을 그려보면서, 마케팅 관련 서적에서 보았던 트렌드 변화를 생각하면서 나름대로 최선의 타겟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였다. 마케팅 자동화에 대한 논의나 연구가 점점 더 많이 부각되고 있었지만, 자동화는 게으름이라고 생각되었다.

최근에는 구글 광고를 셋팅할 때, 자동화를 선택하지 않으면 구글이 경고를 보내다. 좋은 성과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이런 경고를 접하는 순간들이 늘어나면서 차츰 자동화의 가능성에 대해서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구글 광고 자동화. 수동입찰 권장하지 않음>

우리가 여전히 자동화된 광고, 마케팅에 대해서 거부감을 갖는 이유 중의 하나는 오랫동안 쌓아온 개인의 전문성이나 지식이 무용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일종의 공포심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공포심이 커지던 말던 내일의 자동화는 오늘보다 더욱 정교하고 강력해질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광고의 결과만을 놓고 보았을 때 인간보다 더 뛰어난 결과를 내놓을 것임을 의심하기는 어렵다. 공장에서 인간 작업공이 조립 로봇의 생산성을 따라갈 수 없는 것처럼 과정보다는 결과만을 중시하는 냉혹한 비즈니스 세계에서 그 일을 할 사람이 꼭 인간일 필요는 없을 것이다. 개인적 믿은 따위는 제쳐 놓고 우리가 자동화된 마케팅과 광고에 관심을 가져야만 하는 이유이다.

- 기차가 인간보다 빠르다고 한탄하는 사람은 없다. 자동화된 광고도 그렇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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