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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 인스타그램 마케팅 활용.

인스타그램 개요

2010년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인스타그램(Instagram)은 기능이 단순한 이미지 중심의 앱으로 시작하였으며, 그 후 빠르게 성장하였다. 인스타그램은 즉석 카메라(Instant camera)와 전보(Telegram)의 합성어로서 사진 꾸미기를 좋아하던 여자친구를 돕기 위하여 Kevin Sytrom이 만들었으며 '세상의 모든 순간을 포착하여 공유한다'는 감성적인 슬로건을 가지고 있다. 특히 2014년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을 인수한 이래 수억 명의 사용자들은 인스타그램이 제공하는 다양한 필터와 액자 기능을 활용하여 일상적인 사진들을 추억과 의미가 깃든 콘텐츠로 변모시킨 후 타인과 공유하여 왔다. 기업의 브랜드나 상품들도 인스타그램을 통하여 새로운 고객들을 만나고 광고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최근까지 인스타그램의 기능은 강화되고 있으며 다양한 인스타그램 앱, 다이렉트 메시지, 최대 60분 길이의 동영상 포스팅이 가능한 인스타그램TV(IGTV), 쇼핑태그 및 결제 시스템을 활용한 전자상거래 지원 기능이 속속 부가되고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은 레스토랑, 뷰티, 패션 등 백문이 불여일견인 체험이나 경험 중심의 상품 케테고리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많은 사용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혹자는 인스타그램은 '자랑하기'에 최적화된 미디어라고도 한다. 자랑하기에 좋은 콘텐츠나 사진들은 올리지만, 부정적이거나 불쾌한 콘텐츠는 올리지 않는다. 부정적인 게시글을 올리는 방식으로 자신이 구축한 완벽하게 행복한 인스타 속의 세상을 망가지게 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듯 하다. 그 결과 만족한 경험에 비하여 불만족한 경험이나 고객 불평 등 부정적 구전이 거의 없다는 것도 마케터의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매체로 비쳐질 수 있다.

- 세상 사람들이 인스타 속만큼만 행복하다면 낙원일 것이다 -

사용자들은 인스타그램에 개인적 관심사를 결합한 새로운 신조어 해시태그를 만들어 내면서, #럽스타그램, #먹스타그램, #멍스타그램, #캣스타그램 등 수많은 소셜 미디어 신조어를 만들어 내기도 하였다. 또한 인스타그램 마케팅에 대한 적절한 이해와 전략 수립은 Snapchat (https://www.snapchat.com) 등 유사한 사진 공유 기반 서비스를 활용하는 경우에도 손쉽게 적용될 수 있다.

인스타그램 프로페셔널 계정

인스타그램도 개인 계정과 별도로 비지니스 계정을 제공하고 있다. 최초 가입 시 기본은 개인 계정으로 가입되지만, 언제든 설정의 계정 메뉴를 이용하여 비지니스 계정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가능하면 비지니스 계정으로 전환해서 이용해야 하는 이유는 비지니스를 설명하는 프로필을 추가할 수 있고, 사용량 통계를 분석해주는 인사이트 기능의 이용, 홍보하기 기능의 이용, 쇼핑 태그를 이용한 전자상거래 샵 운영이 가능해지는 등 유용한 기능들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비지니스 계정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스마트폰의 인스타그램 앱에서 개인 프로필화면→설정계정프로페셔널 계정으로 전환을 차례로 진행하면 된다. 다른 소셜미디어들과 다르게 인스타그램은 PC용 화면에서는 직접 포스팅을 할 수 없도록 제한을 걸어 놓거나 설정 화면 메뉴 자체에 차이가 있는 등 모바일 버전과 PC 버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관리 및 이용 역시 기본적으로는 모바일 버전으로 진행하는 것이 더 편리하다.

<비니지스 계정 전환하기>

 인스타그램에서의 브랜딩

인스타그램의 계정은 보통 1) 브랜드 오피셜 계정, 그리고 개인화된 2) 퍼스널 계정으로 분류된다. 브랜드 오피셜 계정은 기존 기업의 브랜드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여 운영되는 계정이며, 퍼스널 계정은 기업의 대표나 직원 개개인이 운영하는 계정이다. 이미 상당한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한 기업이라면 자사의 브랜드 자산을 활용하여 바로 브랜드 오피셜 계정으로 운영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아직 브랜드 인지도가 없고 고객 기반도 부족하다면 브랜드 오피셜 계정보다는 기업의 대표나 직원, 기업 옹호인(광고모델) 등을 활용한 퍼스널 계정 전략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실제로 상당수의 소매기업이나 스타트업들의 경우 기업 브랜드 계정보다 이들의 퍼스널 계정이 더욱 활성화되어 있으며, 이를 통하여 마케팅의 실마라를 찾는 경우가 쉽게 발견된다.

인스타그램이 전자 상거래 기능을 결합하여 판매 영역까지 갈려는 모습을 보이지만, 여전히 인스타그램은 판매 보다는 브랜딩이나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채널로서의 역할이 강하다. 따라서 기업의 대표나 일반 고객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직원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은 보다 친밀함과 진정성을 전달하는데 용이하다. 브랜드 오피셜 계정은 누구나 쉽게 계정이 상업적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우리가 광고를 회피하 듯 거리감을 두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퍼스널 계정은 이런 고객의 방어막을 쉽게 걷어낼 수 있다. 일단 퍼스널 계정을 마케팅에 활용하기로 결정한 이후에는 소통을 자주하는 '인친'을 만들어내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는 관심사를 중심으로 타인의 계정을 방문하고 댓글을 다는 등 꾸준한 활동으로 달성가능하다. 팔로워를 높이기 위한 인스타 이벤트도 많이 사용되고는 있지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광고 콘텐츠가 급증하면서, 이런 상업적 이벤트에 의한 허수 고객의 확보보다는 진정한 인친 확보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인스타그램 활성화 방안

수많은 기업들이 인스타그램을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높은 성과를 거둔 기업들의 공통점은 인스타그램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다른 차별적인 소셜 미디어로 차별되는 점에 주목하고 이에 기반한 독특한 마케팅 전략을 전개하였다는 점이다. 여타 소셜미디어와 다르게 인스타그램은 하나의 대중문화적 현상으로 자리 잡게 되었으며, 인스타그램의 헤비 유저들은 자신을 단순한 사용자가 아니라 감성이 풍부한 예술인으로 자각하고 그에 걸맞는 대접을 바라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무분별하게 많은 수의 셀카 사진이나 풍경 사진을 올리기보다는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가장 적합한 게시물이 되도록 적절한 TPO(time, place, occasion)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선별하고, 정성스럽게 편집하여 꾸미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며 이런 과정들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자신들이 올린 사진과 동영상에 대한 칭찬과 좋아요의 클릭, 구독자 증가는 이에 대한 보상으로 생각한다.  

<인스타그램의 사진은 많은 터치가 가미된다>

이런 차이점은 사업의 관점에서 기업들에게 큰 시사점을 준다.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마케팅을 기획하는 기업들은 단순하게 자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홍보하거나 판매하는 노골적인 창구로 이용하기보다는 기업이 얼마나 긍정적이며 감성적인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지, 그리고 타인의 창의성과 아이디어를 얼마나 존중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 것이 더 적절할 수 있다. 기업과 고객이 감성적 교감을 나누고, 브랜드에 대한 영감을 나누는데 최적의 도구인 것이다. 그 결과 인스타그램의 마케팅은 보다 아티스틱(?)한 접근과 섬세한 준비과정이 필요하다. 이런 특징은 다소 즉흥적이며 즉각적인 게시물을 올리는 트위터나 상품 판매 등 상업적 의도를 가감 없이 드러내기 쉬운 페이스북 페이지와의 두드러진 차이점이기도 하다.

텍스트, 스토리텔링보다도 사진이나 동영상이 주는 직관적인 감성의 중요성이 큰 만큼, 인스타그램의 성패는 인상적인 사진을 게재하느냐 여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목적에 적합한 사진은 어떤 사진이 되어야 하는가? 이에 대한 조언으로, a. 지나치게 원본 사진을 왜곡시키는 부자연스러운 필터 사용은 반감을 일으킬 수 있음에 주의하여야 하며, b. 사진에 브랜드를 노출시킬 때에는 노골적인 방식보다는 상품 PPL에서 보듯이 다소 은밀하고 간접적으로 노출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c. 관련된 사진 역시 브랜드 정체성이나 브랜드 개성(personality)와 깊은 연관성에 기반하여야 할 것이다. d. 상품의 사진 역시 상품 자체의 성능이나 사양을 보여주는 직설적 사진보다는 사용자가 경험하는 순간을 포착하는 방식이 필요하며, e. 향후 노출 가능성을 고려한 적절한 해시태그의 사용은 필수이다. 특히 인스타그램 등 최근 소셜 미디어는 해시태그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검색하고, 특정 사람이 아닌 특정 해시태그를 팔로우하는 것이 허용됨을 적극 이용하자.

효과적인 인스타그램을 위한 제언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인스타그램의 프로필에 개인 정보는 충실하게 작성하자. 대표 사진은 기업을 충분히 대표할 수 있는 사진 혹은 식별성이 뛰어난 기업 로고드을 사용 한다. 개별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홈페이지의 정보와 더불어 소개 자료를 충실히 작성함으로써 이용자들이 팔로우할 수 있도록 유인을 제공해야 한다. 소개자료의 작성에는 검색엔진 최적화(SEO)를 고려하여 적절한 키워드를 포함시키는 것이 요긴하다. 또한 인스타그램은 '비슷한 계정 추천하기' 기능이 설정에 있는데, 이를 선택하면 인스타그램이 취향이 비슷한 타 사용자들에게 내 사이트를 자동 추천하게 되어 이용자 증가에 도움이 된다. 

2) 잘 선별되고 편집된 사진, 동영상만을 올린다. 성공한 인스타그램 내의 기업들은 페이스북 등에 게재할 때와 비하여 자신들이 올리는 사진의 선택에 매우 세심하고 꼼꼼하다. 특히 개별적인 사진의 무드나 톤이 기업이 추구하는 전반적인 방향과 일치되고, 이런 분위기들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통일감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사진과 동영상 정리에는 인스타그램이 제공하는 다양한 내부 앱이나 써드파티(third-party: 자사와 계열사를 제외한 외부 기업들) 앱들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일반 고객들의 브랜드나 매장 등 사진 올리기를 권장하기 위해서는 인스타그램에 올릴만한 사진, 즉 인스타워씨(InstarWorthy)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잘 정비하여 매력적인 공간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삼성전자의 판매장인 디지털플라자는 방문객의 인스타그램 게시를 촉진하기 위하여 전국의 주요 매장들의 배경 색상이나 소품, 기타 인테리어를 특색있게 변경하고 있으며, ‘인생 사진관(www.facebook.com/inseangsazinghan/)은 인스타워씨한 사진을 쉽게 찍을 수 있는 상업적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포토존을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된다.

3) 사진에 적절한 설명을 짧고 간결하고 인상깊게 달아라. 단지 사진만 올리는 것은 좋은 홍보 기회를 버리는 것과 같다. 설명은 광고 카피의 원칙을 적용하며, 간단하고 단순하여야 한다. 또한 URL 링크를 통하여 기업이 지정한 랜딩 페이지로의 연결을 제공하는 것도 유용한 방법이다. 사진 한장한장에도 스토리를 담아라. 과거 인스타그램 초기에는 단지 사진을 잘 찍는 것만으로도 쉽게 인기를 끌 수 있었지만, 이제는 스마트폰 사진의 기능 향상과 사진 촬영 경험이 누적됨에 따라 예쁜 사진 찍기만으로는 팔로워를 모집하기가 어렵게 되었다. 사진 한장 한장이 예쁜 것 보다는 일관된 이미지를 제공하는 인스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추가적으로 사진이 2D에 머물지 않고 스토리를 전달하는 힘이 있다면, 사진 한장에서도 생각할 거리, 이야기할 거리, 공유할 거리가 제공된다면 더욱 이상적인 사진이 될 것이다. 사진의 주제를 설명할 수 있는 슬로건을 적절하게 달아주거나 이야기가 연상되는 사진, 다음 이야기에 호기심이 생기는 사진 한장의 힘이 필요하다.

4) 이미지의 일관성을 위하여 필터의 사용이나 적용에도 일관성이 필요하다. 인스타그램은 외부 앱의 도움없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필터와 내부 앱만으로도 원본 사진에 다양한 색상이나 액자 효과를 손쉽게 줄 수 있다. 그래서 매번 이것저것 다양한 효과를 바꾸어가며 변화를 주고 싶은 유혹이 들 수 있으나 이는 바람직한 방식이 아니다. 사전의 테스트를 통하여 자사의 브랜드와 제품, 고객의 선호에 가장 적합한 사진의 편집 방식을 미리 결정하고 꾸준하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 사진의 느낌 만으로도 특정 브랜드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유용한 내부 앱으로는 최대 9장의 사진을 배치하여 개성있는 레이아웃을 제공하는 레이아웃(Layout), 10장의 사진을 연속 촬영하여 1초짜리 동영상을 만들어주는 부메랑(BooMerang), 흔들림 보정 기능을 활용하여 완성도 있는 타임랩스(tine-lapse) 동영상 촬용이 가능한 하이퍼랩스(Hyperlapse) 등이 있다.

5) 과하지 않게 해시태그를 사용하라. 게시글당 허용하는 해시태그는 최대 30개로 알려져 있지만, 이를 모두 사용해서는 안된다. 설사 30개의 해시태그를 사용했더라고 하더라도, 페이스북 알고리듬은 대부분의 해시태크를 가리고 노출시키지 않는다. 즉 '쉐도우 밴'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특히, 알고리듬이 어뷰징으로 판단할 수 있는 관련성이 없는 해시태그의 사용은 절대 주의하여야한다.

한국인 사용자는 외국 사용자에 비하여 게시물당 사용하는 해시태그의 숫자가 2.5배 이상이 된다는 통계가 있어 다소 과하게 사용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해시태그를 사용함으로써 인스타그램이 타 사용자들에 의하여 검색될 확률을 높일 수는 있지만 너무 많으면 게시 글 자체가 정리가 안되어 보일 수 있다. 해시태그에 적용될 단어를 선택할 때는 그 단어가 너무 광범위해서도 안되며, 너무 편협해서도 안된다. 만일 한 스마트폰 판매 매장에서 해시태그를 '#스마트폰'으로 단다면 너무 많은 게시물 속에 묻히게 되어서 해시태그를 단 보람이 없을 것이다. 반면에 '#청주대앞화석선배가하는점포' 처럼 너무 제한적으로 단다면, 실제 이 키워드를 검색해 들어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다만, 지나치게 인기가 높은 인기 해시태그의 사용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런 해시태그는 동일한 해시태그를 사용하는 수없이 많은 타인의 게시물에 밀려나기 쉬우며 실제 검색도 많이 일어나지 않는다. 반면에 특정 관심사를 반영하는 타깃 해시태그는 사용자의 욕구에 보다 잘 부합하는 해시태그들이다. 특정 주제에 부합하는 타깃 해시태그를 선별하여 사용할 필요가 있다.

6) 타인의 인스타그램 사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 과거에는 아이폰의 앱 중 리그램(Regram), 안드로이드 폰의 포토리포스트(Photorepost) 와 같은 앱들을 사용하면 타인이 인스타그램에 있는 사진을 우리 사이트에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다다. 그러나 현재 이 앱들은 인스타그램의 콘텐츠 정책 변경으로 현재 운영이 중단되어 있는 상태이다. 향후 정책 변경이 유사한 앱들이 등장할 수 있으며, 앱이 사용이 곤란한 경우에는 각 사진별로 인스타그램이 제공하는 공유하기 기능을 통하여 기능 이용이 가능하다.  이처럼 타인의 사진을 공유해 올 때는 원 게시자에게 멘션 태그(@)를 하여 감사의 뜻을 전하고 사진에 대한 칭찬과 사용 허락을 받는 절차를 잊지 말자. 이를 통하여 더 좋은 콘텐츠를 쉽게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브랜드에 대한 호감을 갖는 팬을 한 명 더 추가할 기회가 되기도 한다. 보다 체계적으로 리그램하기 위하여 리그램만을 전용으로 담당하는 별도의 브랜드 계정의 추가적인 생성과 운영을 고려할 수도 있다.

7)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대상으로한 콘테스트를 개최할 수 있다. 자사의 상품이나 서비스, 혹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는 상품을 경품으로 선정한 후, 참여자에게 응모 기회를 준다. 응모의 조건으로 무조건적인 응모도 가능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사진 공유나 좋아요 클릭을 조건으로 실행할 수도 있다. 더 많은 방문자의 참여를 원한다면 콘테스트의 홍보는 인스타그램뿐만 아니라 자사 홈페이지나 마이크로 사이트, 페이스북 등 기타 유관 소셜 미디어 사이트에 게시할 수 있으며, 보다 적극적으로는 인스타그램의 광고 기능을 이용하여 타깃 고객에게 직접 홍보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인스타그램 사용자 콘테스트>

8) 공유 기능을 활용하여 인스타그램 게재와 동시에 트위터나 페이스북에도 동일 사진을 게재하도록 설정한다. 이를 통하여 기업이 운영하는 복수의 소셜 미디어에 대한 팔로워를 동시 다발적으로 늘리고, 브랜드의 일관된 이미지를 소셜 플랫폼 전반으로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소셜 미디어간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인스타그램의 사진을 트위터에 동시 게재하는 것은 큰 무리가 없으나 그 반대의 경우(트위터를 인스타그램에 연동하는 것)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9) 부지런하게 글품을 팔아야 한다. 즉,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남긴 사용자에게 감사 인사나 적절한 답신을 하여야 하며, 틈틈이 잠재적 고객이 될 수 있는 고객 혹은 관련 해시태그로 검색된 타 사용자의 인스타그램을 방문하여 자신의 글을 남기고, 자사의 기업이나 브랜드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으로의 방문을 호소하여야 한다. 페이스북이나 유튜브의 기본적인 알고리듬은 '관심사'를 중심으로 사용자를 유도한다. 그 결과 잘 모르는 인플루언서의 콘텐츠에 우연히 노출되고 콘텐츠를 즐기는 경우가 많다. 반면에 인스타그램은 '사람'을 중심으로 사용자를 유도한다. 이런 알고리듬의 차이 때문에 페이스북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받기 위해서는 나 자신도 타인에게 dm을 지속적으로 보내거나, 좋아요, 멘트를 계속 다는 등의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어야만 한다. 소통의 가치가 높은 미디어이다.

- 인스타는 이기적인 사용자를 미워한다 -

10) 인스타그램의 성과를 측정하고 개선하자. 인스타그램의 성과 분석을 위해서는 써드파티가 제공하는 다양한 분석 툴을 적용하거나 비지니스 계정에서만 제공하는 인사이트를 이용하여야 한다. 써드 파티 툴 역시 대부분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Iconosquare(https://pro.iconosquare.com)는 이런 도구 중의 하나이다. 자체 제공하는 인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게시물의 노출과 도달, 링크의 클릭 수, 프로필 방문수 등 사용통계를 활용할 수 있고, 개별적인 게시물, 홍보의 진행상태를 확인하거나 타깃 팔로워들의 인구통계적 정보나 인사이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운영시 주의사항

인스타그램에 실릴만한, 인스타워시한 사진을 만드는 것은 인스타그램 마케팅 성공의 비결이다. 그 결과 많은 사업자들이 포토존이나, 핫 플레이스를 만들어내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트렌드한 사진 찍기에 좋은 장소가 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런 매장을 방문하거나 카페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로열티는 오히려 날로 약화되고 있다. 쉽게 말하면 재방문이 잘 일어나지 않고 있음을 호소한다. 그 이유는 한번 인스타그램에 올려서 팔로워들의 반응을 얻어낸 이후 지속적 관심을 끄집어내기 위해서는 동일한 장소나 사진으로는 어렵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고객들은 늘 새로운 장소를 찾아 이동하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램 마케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기업의 입장에서는 익숙한 단골 점포보다는 새롭고 자극적인 사진 명소만을 찾아다니는 고객으로 인한 부작용이나 피로감도 상당하다.  

또한 인스타그램의 운영자가 경험하는 가장 당혹스럽고 주의할 점은 '블록(block)'을 당하는 일이다. 인스타의 블록에는 계정 자체를 폐쇄시키는 account block과 DM발송, 좋아요 금지 등 인스타 내에서의 활동을 제약하는 action block이 있는데, 특히 계정이 블락될 경우 짧게는 하루이틀에서 한달까지 계정이 정지되기도 하고, 최악의 경우에는 폐쇄되는 경우도 적지않다. 어렵게 팔로워를 모집하고 콘텐츠를 구축한 계정이 하루아침에 사라질 수 있는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곳이 인스타그램이다. 이는 인스타그램이 자체 알고리듬을 통하여 사용자들의 행동을 관찰한 후 이 계정이 어뷰징 행위를 하였다고 의심할 경우 내려지는 조치이다. 보통 일정기간 인스타 활동을 하지 않으면 이런 제제가 자동으로 풀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블록 기간동안에 도달이나 노출이 중단됨으로서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이 중단되고 계정이 잊혀질 위험도 크다. 때로는 명확한 이유도 없이 블록을 당하는 경우도 생기므로, 항상 유령 팔로워 만들기, 의미없는 덧글 작업, 과도한 좋아요 누르기 등  쉽게 어뷰징으로 오인식 될수 있는 행동은 최대한 조심하여야 할 필요가 있으며, 다른 소셜 미디어에 대한 투자없이 인스타그램에만 집중투자하는 것 역시 위험한 행동일 수 있다. 

: 청주대학교 이 원준(metme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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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전통적인 ATL 광고나 BTL 광고의 시대는 역사 저편으로 사라졌고, 새로운 디지털 광고의 시대가 왔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최근 광고회사의 광고비 매출액 변화는 이런 변화의 양상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지표이다. 국내 최대 광고 대행사 중 하나인 제일기획의 2020년도 매체별 광고비 지출 예상에 의하면 TV광고로 창출된 광고시장 고작 1.2조 원에 불과할 정도로 쪼그라든 반면 디지털 광고(PC 및 모바일 포함)로 창출된 광고시장은 3.75조 원으로 예상된다. 비율로 따져보면 TV광고가 고작 9.7%라는 초라한 한 자릿수에 머물 동안, 디지털 광고는 44.5%라는 과반수를 육박하고 있는 것이다. 전통적인 ATL(TV, 라디오, 신문, 잡지)을 모두 합치더라도 그 비중은 24.7%에 불과하다. 전통적 광고 플랫폼의 사망이 손에 잡힐듯 시나브로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충격적 변화의 기본에는 구글, 네이버, 페이스북, 틱톡 등 기존 검색포탈과 콘텐츠 미디어 기업들이 빠르게 광고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크다. 새로운 Ad-tech로 무장한 이들 기업들은 고객 데이터의 축적, 고객 페르소나의 구축, 자동화된 타겟팅과 마케팅, 리마케팅, 그리고 광고 성과의 실시간 퍼포먼스 측정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광고 시장을 자동화, 디지털화, 인공 지능화하고 있다. 최근 구글의 광고 플랫폼인 '구글 애즈'에 접속하여 광고 노출 대상을 마케터가 연령, 성별, 주소 등 정보를 이용하여 수동으로 설정하면 감히(?) 구글이 마케팅 전공 박사에게도 훈계하는 세상이 왔다. 구글 애즈에서 광고 타겟을 수동 설정 시에는 "웬만하면 나 믿고 자동으로 설정하시지? 자신있음 함 수동 해보시던가.. ㅋㅋ" 라는 무시무시한 경고 문구가 송출된다(물론 실제는 조금 더 점잖은 투로 경고를 준다). 

이런 변화속에서도 대학의 마케팅, 광고 교육은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 내가 만나 본 현업의 그로스(Growth-hacker) 마케터나 디지털 마케터들은 보통 마케팅의 세계를 크게 1) '브랜드 마케팅', 2) '퍼포먼스 마케팅'이라는 두 개의 갈라진 세계로 이해한다(물론 이 양분론은 개념적으로 불완전하다만...).  브랜드 마케팅은 주로 브랜드 개발, ATL, 광고 카피 등 과거의 유산에 불과하다고 폄하한다. 이들은 최근 유명 대학의 마케팅 교수에게 '픽셀(pixel)'이 무엇이냐고 물어봤더니, DSLR 카메라의 해상도를 설명하더라는 카더라 류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대학 마케팅 교육의 무용론을 주장한다. 

<브랜드 광고: 아무리 재미있어도 '스튜디오 좋'보다 못하더라..>

그러나, 마케팅은 두 날개를 가진 새와 같다. 한 쪽 날개만으로는 날 수 없다. 브랜드 마케팅이나 고객 심리, 카피 작성 이론 등을 잘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디지털 마케팅만을 배우는 것은 교통법규를 모르고 운전을 배우는 것과 같다. 운 좋으면 차가 그럭저럭 굴러가지만 자신이 얼마나 위험한 운전을 하고 있는지 조차 모르며, 언제 어디서 어떤 사고가 나더라도 이상할 바 없다. 반면에 디지털 마케팅에 무지한 것은 책으로만 배운 운전면허나 같다.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것 같지만, 길에 나가는 순간 굴러가지 않는다.

대학이나 광고, 마케팅 교육기관이 추구해야 되는 이상적인 미래 마케팅 교육은 브랜드 마케팅의 개념을 바탕으로 디지털 마케팅의 실전 감각을 키우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균형있는 커리큘럼이 필요하다. 본 블로그 저자도 2020년도부터 '광고론' 과목을 반으로 나누어서 중간고사 이전의 상반기에는 전통적인 광고이론을, 하반기에는 새로운 디지털 광고이론의 실제를 나누어 강의하고 있다. 궁극적인 목표는 이 둘을 유기적으로 통합한 교재나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것이지만, 아직은 단순한 봉합에 불과하다. 향후 디지털 광고를 강의에 접목하는데 관심이 있는 분들을 위하여 이번 학기에 수정하면서 진행중인 하반기 강의안(디지털 광고전략)을 부족한 ing 버전이지만 공유드리고자 한다. 디지털 포스가 함께 하기를...

디지털광고전략의 실제_이원준(청주대교수).pdf
5.06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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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 GA 계정 설정과 관리

GA 트랙킹 코드 및 계정 설정

GA를 설정하기 위해서는 우선 구글 계정이나 구글 이메일 계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에서 앱 마켓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구글 계정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대부분 이미 구글 계정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개인용 계정과 업무용 계정을 분리하여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며, 이를 위하여 새로 업무용 구글 계정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https://support.google.com/accounts/answer/27441?hl=ko&ref_topic=3382296). 기업에서 개인 계정으로 운영할 경우 직원의 부서 이동이나 퇴사 등 사건이 발생 시, 소중한 데이터 관리에 큰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GA를 통하여 웹사이트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우선 트래킹 코드의 생성이 필요하다. [사용자 계정]을 만들기 위한 첫 단계로 GA 접속 후 톱니바퀴 모양의 '관리(admin)' 아이콘을 클릭하여 후 '관리자' 화면에 접속하여 '계정 만들기'를 클릭한다(관리 아이콘의 위치는 현재 GA버전에서는 웹페이지 왼쪽 최하단에 위치함). 계정 만들기에서는 계정 설정 측정대상 () 설정 속성 설정이 차례로 진행된다. 우선 계정 설정에서는 관리 목적으로 구분하기 위한 적절한 계정 이름을 임의로 설정한다. 그 이후에는 측정하고자 하는 대상이 웹사이트 인지 혹은 앱 등 응용프로그램인지를 선택하여야 한다. GA는 웹사이트 방문자 정보뿐만 아니라 모바일기기에 설치되는 앱 사이트 이용 정보의 수집도 가능하다. 목적에 맞게 설정한 이후에는 구체적인 웹사이트의 속성 값을설정한다. 참고로 웹사이트 선택 시 pc기반의 인터넷은 물론이고 스마트폰이나 반응형 웹으로 이용하는 정보도 확인가능하므로, 스마트폰에서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경우도 웹사이트로 확인가능하다. 앱은 게임 앱, 증권 앱 등 설치되는 앱에 대한 이용만을 추적한다.

이렇게 설정된 속성값은 GA 서버와 웹사이트를 식별할 수 있도록 내 사이트의 URL 정보를 제공한다. 본 저자가 운영하는 정보 블로그 게시판(sooupforlee.tistory.com)이라면 아래와 같이 입력하고 적절한 업종과 국가, 시간대로 입력한다. 특히 기준 시간은 향후 광고 캠페인을 전개할 때 하루치 데이터를 파싱(parsing)하여 축적하는 기준 시간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대한민국이나 마케팅 대상이 되는 국가에 맞도록 조정하여야 한다. 이후 수정이 용이하지 않을 수 있으니, 초기 설정에 주의하자.

<GA 계정만들기>

이런 과정을 완료하고 이후 GA 이용약관에 동의하면 GA는 추적 id와 더불어 html 코드로 작성된 트래킹 코드를 제공한다. 해당 트래킹 코드를 분석 대상 웹 페이지 html 프로그래밍의 <head> 태그 밑에 복사하여 붙여 넣거나, 혹은 추적 id를 입력하면 이후 모든 데이터는 GA 서버에 자동으로 전송하게 된다. 추적 id는 일부 블로그 서비스나 앱에서 GA를 간편한 플러그인 서비스로 제공할 경우에 단지 id를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아래는 GA가 제공하는 일반적인 트래킹 코드이다.

<GA 추적ID와 트래킹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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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Assistant를 통한 데이터 신뢰성 확인

통계 분석에서 자주 언급되는 이야기 중에 쓰레기가 들어오면 나가는 것도 쓰레기(Garbag-in, Garbage-out)’이라는 표현이 있다. 축적된 분석 대상 데이터의 품질이 조악하다면, 그 어떤 전문가가 아무리 최고 수준의 통계분석을 진행하더라도 그 결과물을 신뢰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GA가 웹사이트나 앱으로부터 수집하는 데이터 역시 데이터 품질에 이상이 있다면 이에 기반한 의사결정의 신뢰성이 흔들리며, 분석 자체의 의의를 찾기가 어렵게 된다. 따라서 트랙킹 코드를 설치한 이후에는 유입되는 데이터의 신뢰성이나 정합성을 확인하여야만 한다. 특히 트랙킹 코드가 중복 삽입되는 경우 불필요한 데이터가 유입되거나, 데이터가 중복하여 축적되는 경우들이 발생할 수 있으며, GA 보고서 전반의 신뢰성을 현저하게 떨어뜨리게 된다.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실시간 보고서 등을 보면서 점검할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GA의 확장 프로그램들을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태그 어씨스턴트(Google Tag Assistant)GA의 생산성 확장을 위한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며, 설치 시 트래킹 코드와 관련하여 자동으로 데이터 검수를 진행해 준다. 해당 웹사이트(c11.kr/drs1)를 방문하여 설치를 진행하면 구글 크롬 브라우저 상단에 확장 기능과 관련된 별도의 썸네일 메뉴가 생성된다. 썸네일 메뉴의 설정(톱니모양 아이콘) 오른쪽에 있는 더보기 메뉴 Auto Validation On을 차례로 선택하면 태그 어씨스턴트의 기능이 활성화되며, 이후부터는 본인이 운영하는 사이트를 포함하여 어떤 사이트에 접속하더라도 자동으로 태그 어씨스턴트가 실행된다. 만일 해당 사이트에 GA 트래킹 코드가 적절하게 삽입되어 있다면 청색의 태그 모양 아이콘과 GA 트랙킹 코드가 표시될 것이다. 사소한 오류가 있는 경우에는 초록색, 심각한 오류가 있는 경우에는 적색이 표시된다. 적색으로 오류가 발생되거나 중복된 GA 트랙킹 코드가 보일 경우에는 GA의 설정에서 중복 값을 점검해야 한다

<태그 매니저의 적용>

계정, 속성, 보기의 이해

다시 구글 계정을 이용하여 GA로그인한 후 GA의 화면 왼쪽 아래의 관리 메뉴를 먼저 확인한다관리 메뉴는 GA에서 핵심적인 구실을 하는데, 관리에서 GA 분석에 필요한 설정값들을 수정하면, 이는 이후 보고서에 반영되어 분석에 사용된다관리 메뉴에 들어가 보GA의 관리 메뉴는 계정(account) 속성(property) 보기(view)의 순서로 수직적으로 연결된 3단계 트리(tree) 구조로 구성된 것을 볼 수 있다

<계정-속성-보기의 관계>

사례로 설명하면 계정으로는 기업명인 '삼성전자'나 프로젝트명으로 '삼성 마케팅스쿨'이라는 계정명을 가질 수 있다. 그 다음 단계로 삼성전자라는 하나의 계정은 PC용 웹페이지(예: www.samsung.com), 모바일용 웹페이지(예:  m.samsung.com) 혹은 특정 브랜드를 위한 마이크로 사이트(예: www.galaxy11.co.kr) 등 한 개 이상의 속성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또한 www.samsung.com이라는 하나의 속성은 원본 데이터 세트, 백업용 데이터 세트, 모바일만 모은 데이터 세트, 소셜 미디어로 유입된 데이터 세트 등 다수의 보기를 가질 수 있다. 이처럼 Tree형 구조를 갖게되는 것은, 보통 한 기업의 다수의 웹사이트를 운영중이며, 각각 웹사이트 하나하나 마다 여러개의 데이터셋을 가질 수 있음을 고려한 조치이다. 인터넷 마케팅 증가에 따라 기업의 대표 홈페이지 이외에 이벤트 홈페이지, 브랜드 홈페이지 등으로 웹사이트가 분화되고 있으며, 하나의 웹사이트에 쌓인 정보도 분석 대상과 목적에 따라 원본 이외에 여러벌의 카피본이나 특수목적의 데이터셋이 필요해지고 있음을 생각하자.

실제로 GA 데모 계정의 경우에는 계정명은 'Demo account', 속성 명'Google merchadise store(shop.googlemerchandisestore.com), 보기는 Master view, Test View, Raw Data View3개를 가지고 있다. 속성을 복수로 지정할 경우 다수의 웹이나 앱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보기를 여러 데이터 세트로 구분함으로써 GA의 운영 혹은 다양한 실험의 진행 과정에서 데이터 원본이 손상되거나 변조될 가능성에 대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들 각각은 세부적인 설정이 가능하다.

<보기(view)의 추가 만들기>

1) 계정: 기업 전체 또는 프로젝트 단위로서 분석 관리를 하기 위한 최상위 단위 그룹이며, 다른 사용자들에게 GA 사용 권한을 부여하거나 사이트가 속한 동일 업종 내 평균과 벤치마킹 비교를 할지 여부 등을 선택할 수 있다. 권한은 계정뿐만 아니라 속성이나 보기에서도 각각 부여할 수 있는데, 상위 단계에서 부여한 속성은 그 권한이 하위 단계에서도 상속된다. 즉, 계정에서 부여받은 권한은 속성이나 보기에서도 그대로 적용되지만, 반대로 보기에서 부여받은 권한은 그 윗 단계인 속성이나 계정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2) 속성: 데이터 분석의 실제 대상이 되는 웹이나 모바일 앱 단위별로 추가하거나 설정하는 정보 그룹이다. 속성 단위에서 타인에 대한 사용 권한 부여나 세션(session) 시간에 대한 기준 설정도 가능하다. 특히 속성 설정에서는 광고 기능 중 '인구통계 및 관심 분야 보고서 사용' 메뉴를 활성화하고 해당 메뉴의 활성화 기능이 포함된 새로운 html 형식의 추가된 트랙킹 코드(예: ga('require', 'displayfeatures');)를 받아서 웹사이트의 <head>에 삽입할 필요가 있다. 이 메뉴를 활성화하면 구글은 기업의 웹사이트를 방문한 방문객의 PC에 자동으로 쿠키(cookie) 파일을 설치하게 되고, 이를 이용하여 나이, 성별, 관심 분야 등 고객이 회원 가입 시 제공하지 않은 개인적인 인적 정보도 추정함으로써 더욱 세부적인 분석이 가능해진다.

3) 보기(view): 웹이나 앱 단위의 정보 그룹이 산출한 실제 데이터가 축적된 데이터베이스 단위이다. 보기 이름, 웹사이트 URL 주소를 변경할 수 있고  보기 단위에서 타인에 대한 사용 권한을 설정할 수 있다보기는 기본 값으로 '모든 데이터 보기'가 하나 생성되지만, 훈련 중인 신입 사원이나 외부 광고대행사 등 특정인에게 제한된 데이터 세트에만 접근 권한을 주거나 중국과 한국 등 지역적으로 나누어서 개별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보기를 분리할 필요가 다수 생길 수 있다. 이처럼 발생할 필요 목적에 따라 전체 데이터의 복사본을 추가적인 보기(view)로 만들거나 제한된 데이터 보기(view)를 만듦으로써 GA 운영의 효율성과 원본 데이터의 보호가 가능하다. 이러한 목적을 가진 다양한 데이터를 보유한 보기는 보고 시간대를 달리하거나, 필터(filter)를 적용함으로써 만들 수 있다.

다만 새로 생성된 보기(view)의 데이터 축적은 보기를 만드는 시점을 시작으로 이루어지며, 그 이전의 과거 데이터는 축적되지 않는다. 또한 보기는 보고서를 볼 때 적용함으로써 작동한다. 보기 생성 기능은 원본 데이터베이스를 가공해야만 생성되기 때문에 불특정 다수가 동시에 이용하는 GA 데모 버전에서는 정책상 허용하지 않고 있으므로 자신의 사이트에 GA를 설정한 이후에여 비로서 활성화되는 것을 볼 수 있다그 이외에  기준 시간대(국가), 기준 통화 등에 대한 정보를 수정하거나 더는 필요가 없는 보기는 삭제할 수 있다.

<보기 뷰의 추가 만들기>

사이트검색 기능의 추가 설정

보기 설정중 눈여겨볼 것은 하위 메뉴 중 '사이트 검색(site search) 추적'이다. 이 기능을 활성화할 경우에는 일단 사이트에 유입된 방문객이 사이트 내에서 어떤 내용을 검색하는지 내부 검색어를 추가로 추적할 수 있다. 검색어는 네이버나 구글과 같은 외부 검색엔진을 통하여 들어오는 외부 검색어와 더불러, 도착한 사이트 내의 자체적인 검색 기능을 이용한 내부 검색으로 나누어질 수 있다.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이트 내부에서 검색 시 이용하는 검색어 매개변수(query parameter)를 확인하여야 한다. 검색어 매개변수는 검색어를 검색창에 입력하였을 때 웹브라우저의 주소창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통 URL 주소 내 검색어 앞에 매개변수 구분자가 표시된다. 일례로 청주대학교(www.cju.ac.kr)의 검색 창에서 '마케팅'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url은 아래처럼 변경된다. 즉 'query=마케팅'이라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 query가 매개 변수 검색구분자이다.

<검색어 입력 시 uRL 변화>

 이제 확인한 매개변수(query)를 입력하면 이제 부터 방문객이 우리 사이트 내에서 어떤 정보를 주로 검색하고 이용하는지 내부 검색 키워드에 대한 추적과 검색이 가능하다. 

<검색어 매개변수의 설정>

 GA 보고서상의 NP(not provided)의 확인

GA의 유입 보고서나 키워드 보고서 등을 살펴볼 때 상당한 비율의 정보가 제공되지 않음, 즉 Not provided (NP) 형태로 제시되고 있다. 현재 본 저자가 운영하는 사이트의 경우에도 최근 70%에 육박하는 자연어 키워드가 NP 형태로 보고되고 있다. 이처럼 NP로 보고되는 경우에는 GA를 적용하더라도 사용자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없다. 이는 일반적으로 사이트의 방문자가 구글 검색 등 SSL 연결상태에서 검색하였을 때 발생한다. SSL 상태로 방문한 경우 보통 URL 주소창이 자물쇠 모양의 잠금 표시와 더불어 보편적인 http:// 가 아니라 https://로 시작되는 경우들이다. 이는 2011년 부터 구글이 적용한 개인정보보호 정책의 일환으로서, SSL인증서가 적용된 상태에서의 검색 등 이용 기록을 더 이상 공개하지 않기로한 정책의 결과이다. 그러나, NP의 증가는 어낼리틱스 분석자가 정확한 정보에 접근할 수 없는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이를 완전히 해결하기는 어렵지만, 보고서의 필터(filter) 기능을 통하여 우회적인 방법으로 NP에 대한 정보를 모을 수 있다. 필터 기능을 통하여 새로운 필터를 만든 이후, 필터의 맞춤 설정 고급기능을 이용하여 캠페인 용어, 페이지 제목등을 셋팅해주자. 이 필터 셋팅은 여전히 사용자가 어떤 키워드로 검색하고 들어왔는지 등 NP에 대하여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지만, 자신이 관리하는 웹 서비스에서 어떤 포스팅을 통하여 검색하여 왔는지에 대한 정보는 추가 제공해준다. 이를 통하여 NP 정보에 대한 부분적 이해가 가능하다.

<필터 선택>
<NP 필터의 세부 설정>

: 이 원준 (meetme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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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4. 개인 블로그로 수익 창출하기

개인 블로그 수익 모델

  블로그를 운영하는 목적은 보통 개인적인 관심거리나 일상의 소식들을 기록하고 주변과 나누는 것에서 시작한다. 처음에는 블로그를 통한 수익창출에 별다른 관심이 없지만, 블로그의 방문자 수가 증가하고, 포스팅 작성에 많은 수고와 시간이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합당한 보상을 받을 방안에 관심이 생기게 될 것이다. 좋아하는 글도 자유롭게 쓰면서 일정한 수익까지 낼 수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 블로그 글 쓰기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또 하나의 이유가 생기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개인이 블로그 글쓰기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존재한다. 우선 첫 번째는 기업이나 개인 사업자의 의뢰를 받아서 리뷰를 쓰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블로그 초창기에 많이 활용되었던 방식이다. 블로그 체험단 행사에 참여하여 맛집 리뷰나 신제품 리뷰를 사진과 함께 블로그에 게재하고, 무료 이용의 혜택을 받거나, 원고료를 받는 방식이었다. 지금도 여전히 이런 모델로 수익을 올리는 블로거도 있지만 블로거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상업적 게시글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신이 커지면서 블로그 수익 모델로서의 매력성을 점점 잃어가고 있다. 기업이나 자영업자들 역시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개인 블로거와 직접적인 거래를 하기보다는 광고 비용 대비 퍼포먼스 관리가 보다 용이한 키워드 검색 광고나 페이스북 스폰서 광고 등으로 옮겨가고 있는 실정이다.

<블로그에 대한 비판적 시각>

반면에 최근 부각되기 시작한 블로그의 새로운 수익창출 방식은 블로그를 광고 매체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거나, 더 나아가서 블로그를 판매 채널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들 수익모델은 블로거가 일단 글을 올리면 따고 방문을 하거나 관심을 두지 않아도 하루 24시간 쉬지 않고 자동으로 수익 창출이 가능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블로그를 광고매체로 활용하기

  구글이나 네이버 같이 광고를 주요 수단으로 수익을 내는 포털 서비스들은 광고의 커버리지를 넓히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이들 포탈들의 광고는 크게 키워드 중심의 검색 광고와 웹사이트 공간을 활용한 지면 광고의 형태로 구분되어 있다. 우선 포털의 입장에서 키워드 광고는 고객의 욕구를 자극하는 새로운 검색 키워드를 발굴하는 것이 가능하며 새로운 상품이나 브랜드 이름이 출시될 때마다 검색 키워드 자체가 증가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광고 수익을 지속적으로 증대하는 것이 비교적 용이하다. 그러나 이에 비하여 배너광고 형태의 디스플레이 광고는 신문이나 잡지와 마찬가지로 게재 공간의 제약이 있으며,이는 곧 광고 수익 성장의 명확한 제한 요인이 된다. 현재 구글은 자신의 검색 사이트에 전혀 디스플레이 광고를 시행하고 있지 않으며, 네이버 역시 화면의 상단과 우측에 제한적으로만 디스플레이 광고를 하고 있다. 그 결과 디스플레이 광고를 위한 지면을 확보하고 넓히는 것이 포털의 광고 수익과 직결하게 되었으며, 이를 위하여 포털들은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의 추가적인 제휴 사이트들을 통하여 광고를 보내고 있다.

개인이 자신의 블로그를 광고 매체로 활용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은 광고를 유치하고 광고 수익을 일정 부분 나누는 단순한 방식이다. 블로그 서비스중 하나인 티스토리(tistory.com)은 자신의 블로그에 광고를 삽입할 수 있는 기능을 플러그인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다음(daum)이 제공하는 광고 제휴 서비스인 다음 애드핏(Daum adfit), 구글 애드(Google Ads), 10(10ping) 등 광고 사업자들을 통하여 배너 광고를 직접 설치하고 수익창출이 가능하다. 이들 배너 광고들은 보통 배너를 클릭할 때마나 광고비 지출이 발생하는 CPC(cost per click) 형태로 광고비가 지출되며, 사후 정산을 통하여 광고 수익을 사업자와 참여한 블로그가 일정 비율로 배분한다. 티스토리 블로그의 예를 보면, 블로그 우상단의 설정메뉴를 통하여 관리자 화면에 진입한후, 화면 좌측의 플러그인메뉴를 선택하면 자신에게 필요한 배너 광고를 선택할 수 있다. 만일 다음 애드핏을 선택한 경우에는 PC 혹은 모바일 환경에서 배너를 사용할지 선택하여야 한다. 이는 PC나 스마트폰에서 보여지는 배너 광고의 크기나 형태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며, 두 개 매체에 모두 배너 광고를 삽입하고 싶은 경우에는 각각 설정을 마무리하면 된다.

<다음 애드핏 플러그인>

일단 PC 환경에 애드핏을 설정하는 경우를 선택하면, 자신의 블로그 설정 창에서 배너 광고가 게재되는 위치와 배너의 크기를 결정하여야 한다. , 블로그 화면의 상단이나 하단, 혹은 사이드바에 배너 광고를 게재할지 여부를 선택하고, 자신의 블로그에 적합한 배너 광고의 사이즈를 선택한다. 선택 결과에 따라서 적합한 애드핏 광고 코드가 자동으로 생성된다.

<애드핏 광고코드 발급>

이후 과정은 자신의 블로그가 아니라 애드핏의 홈페이지(adfit.kakao.com)를 추가로 방문하여 발급받은 광고 코드를 삽입하여 주어야한다. 애드핏 홈페이지 상단의 광고관리새 매체버튼을 클릭 한 후, 매체명과 광고단위명을 차례로 입력해준다. 매체명은 블로거 자신이 하나의 광고 매체를 운영한다는 개념에서 적절한 이름을 자유롭게 부여해주면 되지만, 광고 단위명은 구체적으로 배너 광고의 단위 코드, 배너크기 등을 지정해주어야 한다. 이때 블로그에서 생성한 광고 코드를 삽입하면 된다. 이후 적용 버튼을 누르면 모두 설정이 완료되며, 2~3일 정도의 심사 기간을 거친 후 광고 승인이 결정되면 내 블로그에 배너 광고를 통한 수익 창출이 시작된다. 다만, 블로그 게시물의 숫자가 현저하게 적다든지, 게시물의 내용이나 품질이 광고 게재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 승인이 거절되기도 한다. 클릭당 광고 수익은 배너 광고의 CPC 단가 수준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며, 창출된 실제 광고 수익은 1일 단위로 애드핏 홈페이지를 통하여 보고된다.

<애드핏 광고매체 및 단위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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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판매채널로 활용하기

  배너 광고를 통한 블로그 수익 창출이 가능하지만, 배너 광고의 클릭률이 매우 낮은 수준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처음의 기대보다 광고 수익이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이에 단순한 배너 광고 수익모델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하여 블로그를 직접적인 판매 채널로 활용하는 방법이 이용되기도 한다. 즉 제휴한 온라인 쇼핑몰에 고객을 소개해주고, 판매 수익을 쉐어링하는 파트너 방식이 관심을 받고 있다. 시중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소위 블로그로 돈 버는 법이라는 주제의 책들이나 유튜브 채널들은 이 방법을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사실 개인이 특정 유통망이나 판매점의 영업사원이나 다름없는 파트너로 등록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모델은 별로 새롭거나 특이한 일은 아니다. 이미 수십년전부터 암웨이나 애터미, 뉴스킨 같은 합법적인 다단계 기업들이 오프라인에서 애용하던 전략이 온라인으로 옮겨간 단순한 사업 모델이다. 블로그를 판매 채널로 만들기 역시 이런 오프라인 다단계 판매의 온라인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미국의 거대 쇼핑몰인 아마존은 일찍이 아마존 어쏘시에이츠(Amazon Associates)’라는 콘셉트로 일반 블로그나 사이트들을 수익을 나누는 제휴 파트너로 바꾸는 사업 모델을 구현한 바 있으며, 이는 이후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아마존 어쏘시에이츠 프로그램은 소셜 미디어의 스타급 인플루언서나 블로그나 SNS 계정이 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며, 이들의 블로그나 SNS를 통하여 유입된 고객이 아마존에서 매출을 발생시킬 경우 최대 매출액의 10%라는 많은 금액을 수수료로 지급한다. 국내에서도 이를 통하여 수입을 창출하는 유튜버나 블로거들이 적지않다.

<아마존 어쏘시에이츠 사업모델>

11번가나 쿠팡 등 국내 온라인 쇼핑몰도 이와 유사한 파트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최근에 인기가 인기가 올라가고 있는 사업 모델은 쿠팡 파트너스이다. 쿠팡 파트너스는 새벽 배송으로 급성정한 쿠팡에서 운영중인 온라인 제휴 마케팅 플랫폼이며, 홈페이지, 블로그, 소셜 미디어 등 자신의 사이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쿠팡에서 판매중인 상품을 쿠팡 파트너스를 통하여 판매 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나 배너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그 링크를 통하여 유입된 고객이 구매를 하게되면 수수료가 지급되는 구조이다.

쿠팡 파트너 서비스의 기본적인 원리는 간단하다. 쿠팡에서 판매되는 상품을 자신이 운영하는 페이지에 링크나 배너 광고의 형태로 노출하고, 이를 통하여 유입된 고객을 통하여 매출이 발생하면 일정 수수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수수료율은 상품 품목마다 다소 차이가 있으며, 쿠팡의 경우 3% ~ 8% 수준에서 결정된다. 기존 아마존 어쏘시에츠의 수수료가 최대 10% 수준인 것에 비하여 다소 작다고 생각될 수 있으나, 최대 3% 지급율에 그치는 국내 경쟁 사이트들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다. 또한 쿠팡이 파트너에게 유리한 점은 링크나 배너를 통해 광고한 상품의 구매에만 수수료 지급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유입된 후 이탈없이 24시간내에만 구매를 하게되면 매출로 인정해준다는 점이다. 특히 개인의 경우 쿠팡에서 구매를 할 때 자신이 직접 만든 링크나 배너를 통하여 자가 구매를 할 경우에도 판매 수수료가 지급되기 때문에 사실상 추가 할인과 같은 효과를 내게된다. , 상시적인 할인 쿠폰과 마찬가지의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쿠팡 구매가 빈번한 소비자의 경우에는 자가 소비용으로 구축하는 것도 상당한 가치를 제공한다. 100만원대의 노트북을 본인의 자가소비용으로 구매하는 경우라면 수만원의 현금 할인과 동일한 효과를 제공한다.

<쿠팡 파트너스>

쿠팡 파트너스의 이용 방법은 우선 쿠팡 파트너 페이지(partners.coupang.com)에서 회원 가입을 하여야 한다. 기존 쿠팡 회원이라면 기존 아이디로도 가입이 가능하며, 통상적으로 1~2일 정도의 회원 승인 절차가 필요하다. 승인된 이후에는 파트너로서 활동이 가능하다. 광고 대상은 쿠팡 쇼핑몰 페이지 자체를 광고하거나 특정한 상품을 선택한 후 상품 광고를 싣는 것이 가능하다.

우선 쿠팡 쇼핑몰을 광고하는 방식은 쿠팡으로의 직접적인 유입이 가능한 링크를 생성한 후에 이루어진다. 파트너 페이지(partners.coupang.com) 상단의 메뉴에서 링크 생성간편 링크만들기메뉴를 이용하며, 쿠팡 홈, 골드박스, 로켓와우, 로켓배송, 로켓직구로 연결되는 링크를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쿠팡 홈(www.coupang.com)을 선택할 경우, 개인 파트너의 전용 링크(www.coupa.ng/byjepq)와 링크를 담은 작은 배너 광고가 자동으로 생성된다.

<쿠팡파트너스 광고 생성>

특정 품목을 대상으로 판매 링크를 만들거나 배너 광고를 만들기 위해서는 화면 상단의 링크 생성메뉴를 클릭한 후, 상품 링크나 다이내믹 배너, 검색 위젯, 케테고리 배너 등을 선택하면 된다. 다이내믹 배너는 맞춤형 배너 광고이며, 검색 위젯은 쿠팡 상품 검색이 가능한 작은 검색창을 블로그에 띄어준다. 단순히 링크로 생성된 경우에는 블로그나 소셜 미디어 게시글 어디에나 삽입하여 사용이 가능하다. 위젯을 생성하여 네이버 블로그에서 활용하는 경우에는, 블로그 관리 메뉴 꾸미기 설정 레이아웃/위젯 설정 위젯 직접설정을 선택한 후, 팝업된 위젯 코드입력 칸에 파트너스 페이지에서 발급받은 html 코드를 삽입한 후 등록하면 종료된다. 배너 광고의 경우에도 안내 메뉴에 따라 손쉽게 생성이 가능하다. 이후 생성된 배너나 링크를 자신의 블로그에 걸면 수익 창출이 시작된다

* 다음은 이해를 위한 쿠팡 파트너 링크이다. 링크 클릭하여 구매시 링크 게시자에게 수익이 일정부분 쉐어링된다(2020년 4월 진행중인 쿠팡의 어린이날 특집 프로모션 페이지의 링크).

https://coupa.ng/byjBGz

https://coupa.ng/byjBGz

대부분의 쿠팡 파트너들은 쿠팡 웹사이트 자체에 대한 광고 링크를 달기보다는 특정한 상품 개개 품목에 대하여 광고 링크를 다는 것을 선호한다. 예를 들면, '닭가슴살' 상품 판매를 위하여, 헬쓰에 관련된 자신의 운동 경험을 블로그 글로 쓴 이후에, 몸만들기에 좋은 상품의 쿠팡 구매 링크를 게시글 중간에 제공하는 방식이 보다 구매 욕구 자극에 효과적이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쿠팡이라는 쇼핑몰 브랜드에 대한 광고로 구매 목적이 불명확한 쇼핑객을 유입하게하기보다는 가격이 특가로 저렴하거나 구매 욕구를 충분히 자극한 특정 상품으로 유인하는 것이 더 매출 창출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또한 유입된 고객이 광고된 상품이 아니라 다른 상품을 구매하는 연결 판매의 경우에도 동일한 수수료가 보장되기 때문에 일단 고객을 유입시키는 블로그 글의 힘이 중요하다.

<쿠팡 파트너스 수익배분 레포트 예시>

그 결과 쿠팡 파트너를 통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블로그들은 특정 상품에 대한 세세한 리뷰를 작성하고, 이후 그 상품 구매가 가능한 링크나 배너 광고를 블로그 본문 중에 게재하는 수고스러운 방식을 선호한다. 일 예로 갤럭시21’ 신제품이 출시되었다면, 해당 제품의 성능이나 디자인에 대한 상세한 리뷰를 통하여 구매욕구를 자극한 후 구매를 유도함으로서 광고 클릭 가능성을 높인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를 악용하고 글쓰기 과정을 무시하는 블로그들도 다수 등장하고 있다. 블로그 게시물 자동생성 프로그램 혹은 자동 포스팅 프로그램이라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시간당 수백개의 게시물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이들 매크로 프로그램들은 쿠팡에 올라가 있는 상품 정보나 상품 사진, 구매 후기등을 크로올링(crawling) 기법을 통하여 자동으로 대량으로 수집, 생성한 후, 문장 작성 프로그램을 통하여 다수의 게시물을 속성 완성한다. 물론 이렇게 작성된 글의 수준이나 내용은 빈약하고, 매크로로 만든 게시물이라는 것이 손쉽게 티가 나지만, 게시물의 질보다는 양을 통하여 온라인 상의 고객 접점을 넓혀가는 방식이다. 다양한 상품에 대한 블로그 글이 많으면 많을수록 포탈에서 검색될 확률이 높은 것에 귀인한다. 그러나 이런 불성실한 작성 방식은 고객의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네이버 등 포탈에서 저품질 블로그로 인식되어 검색 결과에서 삭제되거나 노출이 제한될 가능성도 큰 만큼 결코 바람직한 방법은 아닐 것이다.

: 청주대학교 이원준 (marketing@cju.ac.kr)

쿠팡 파트너 링크. https://coupa.ng/byjBG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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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있다. 아니 코로나뿐만 아니다. 과거 메르스처럼 앞으로도 코로나와 닮은 좀비 같은 바이러스들이 계속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바이러스는 죽은 것도 산 것도 아니니 좀비라는 표현이 제일 적합한 듯). 특히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중국 등 해외 유학생들을 대거 받아들인 대학에서는 앞으로 유행성 질병이 창궐할 때마다 놀라고 허둥대는 모습이 반복될 것은 자명하다. 물론 판데믹이 발생하면, 전면적으로 휴교 조치를 하고 학생 안전을 도모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만, 등록금이 걸린 대학에서는 어떻게라도, 무리해서라도 수업을 이어가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하다.

<내가 좋아하는 코로나, 이 아이는 잘못이 없다>

최근에 대학들도 휴교를 해야하는 위기를 넘어가기 위하여 사이버강의를 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그러나 국내 대학의 사이버강의 준비도는 매우 취약하다. 기존의 사이버대학과의 차이를 두기 위하여 교육부가 인위적으로 각 오프라인 거점 중심의 대학들에게 전체 강의 수의 20% 미만이라는 사이버 강의 비율의 상한선을 걸어놓았기 때문이다. 지금에 와서 교육부가 그 상한선을 일시적으로 풀어줄 테니 코로나 위기를 넘기자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게 그리 간단, 만만한 일이 아니다.  일단 현재 대학의 사이버강의 시스템은 실시간 온라인 강의 시스템이 아니고, 사전에 저장된 강의 동영상을 서버에 올려서 스트리밍 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당연히 강의용 동영상은 고품질 동영상이고, 강의 시간 길이도 적지 않기 때문에 대단히 큰 용량의 서버, 하드 디스크, 그리고 인터넷 전용선 확보 등 투자가 소요된다. 기존의 사이버 강의 한계인 20%를 100%로 전환한다고 단순히 계산해도 최소 5배 이상 10배 가까운 시설의 추가 투자가 소요된다. 당연히, 시설 구축과 장비 테스트, 운영인력 확보에도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된다. 과거에 하던 대로 사이버 강의를 진행한다고 하면, 그냥 쉽게 말하면 코로나 사태 기간 동안에는 제대로 못한다?라고 보는 것이 맞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를 잊고 있다. 바로 동영상 강의 제작 능력이 교수들에게 있는가의 문제이다. 대다수 대학들이 과거 운영하던 사이버강의 제작물들은 보통 6개월 정도가 소요된 것들이다. 원고를 만들고, 동영상 촬영을 하고, 촬영 감수를 하고.. 이런 과정이 그렇게 걸린다. 과거 이런 과정들 속에서 동영상 제작 전문가나 사이버강의 전문가 프로페셔널들이 대거 투입되어서 사실 교수는 교안을 만들고 카메라 앞에만 앉으면 끝이었다. 얼굴은 강의 전면에 비추지만, 사실 별로 하는 일이 없었다. 그러나 코로나로 거의 모든 강의를 사이버로 해야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대부분 대학의 입장은 비상사태이니 교수 각자가 알아서 하시라다. 이게 작동할 리가 없다. 젊은 교수들이야 어떻게 배워서라도 하겠지만,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교수들, 그리고 실기 교과목 등에서는 난색을 표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한 학기 전면적인 사이버강의를 대학들이 준비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원칙이 필요하다. 첫째, 시간과 비용이 수반되는 시설 투자를 최소화할 것, 둘째, 누구나 한두 시간만 배우면 나이나 경험에 상관없이 사이버강의를 할 수 있을 것, 그리고, 사전에 제작된 동영상 시청이 아니라 실시간 강의와 상호작용이 가능할 것이다.

이런 조건을 충족시키는 것은 매우 어려워보이지만, 사실은 매우 쉬운 일이다. 이미 이런 목적에 충실한 다양한 상용 솔루션들이 무료 혹은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제공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런 솔루션에 눈을 돌리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Not invented here(우리가 개발한 게 아니잖아)' 신드롬 때문이다. 3자의 솔루션을 도입해야 한다. 전시 중에는 적국의 탱크나 무기도 버리지 않고 페인트 칠만 다시 해서 사용하지 않는가?

이런 목적에 충실한 솔루션들이 적지 않지만,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한 온라인 강의 방법을 몇 가지 추천하고자 한다.

첫째, 유튜브 스트리밍(www.youtube.com)이다. 동영상 편집을 하지 않은 유튜브 스트리밍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으며, 채팅창을 지원하기 때문에 원활한 상호작용도 가능하다. 다만 파워포인트 화면이나 자료실 등을 공유하기 위해서는 추가로 OBS(https://obsproject.com)나 트위치 같은 인터넷 방송 도구를 같이 사용하면 효과적이고 편리하다. OBS 같은 도구들 역시 제공하는 기능은 매우 다양하지만, 꼭 필요한 기능만 생존형으로 배워 사용하면 한 시간 정도만 배우면 된다. 만일 OBS를 굳이 알고 싶지 않지만 ppt 화면은 띄우고 싶으면 더 간단한 방법도 있다. 집에 있는 대형 TV에 노트북을 연결해서 ppt를 띄우고, 그 앞에서 강의를 하면 된다. 실제 많은 유튜버들도 사용하는 방법이다. 아래 사진을 참조하자. TV없는 집은 없겠지만, 혹시 없다면 최근 중소기업의 42인치 제품 가격은 20만원 이하까지도 떨어졌으니 개인 강의 모니터용으로 하나 장만하는 것도 활용도를 고려하면 큰 부담은 없을 수 있다. 

<집에 TV가 있다면 ppt는 더 쉽게>

만일 OBS에 관심이 있다면, 유튜브와 연결한 OBS 사용방법은 본 블로그에도 간단하게 소개되어 있다. OBS의 경우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활용, PPT나 웹사이트 연결 등 매우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고 별도로 동영상 제작도 가능하지만 무료다. 필자도 전에는 동영상 제작을 위하여 어도비 프리미어나 캠타시아(camtasia)를 쓰곤 했지만, 요즘은 귀찮아서 왠만하면 동영상 제작도 그냥 OBS로 하게된다. 

1. OBS의 이해: https://sooupforlee.tistory.com/42?category=814549

 

[Chapter 05-1] 1인 방송의 운영 : OBS와 1인 방송

#05-1. OBS와 1인 방송 동영상 편집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는 다양하지만 OBS(개방형 방송 소프트웨어: open broadcaster software)라는 동영상 편집 및 방송지원 도구의 인기는 나날이 강력해지고 있다. OBS가 최초..

sooupforlee.tistory.com

2. OBS를 이용한 유튜브 송출: https://sooupforlee.tistory.com/43?category=814549

 

[Chapter 05-2] 1인 방송의 운영 : OBS설치와 방송 송출

#05-2. OBS 설치와 개인방송의 송출 OBS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본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여 자신의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에 먼저 설치하여야만 한다. OBS는 이미 매우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유명한 소프트..

sooupforlee.tistory.com

3. OBS 활용 제작 사례 : https://sooupforlee.tistory.com/45?category=814549

 

[Chapter 05-3] 1인 방송의 운영 : OBS 콘텐츠 제작 실제

#05-3. OBS를 이용한 1인 방송 콘텐츠 제작 실제 OBS의 프로그램의 설치와 웹캠 등 기본적 장비를 갖추었다면 이제 OBS를 이용하여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를 활용하는 동영상을 편집하여 저장한 후 유튜브, 트위..

sooupforlee.tistory.com

OBS로 제작된 전공강의 사례입니다. 교육부 1차시 기준(25분)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얼굴 노출이 싫으신 분들은 Facerig 같은 아바타 프로그램을 사용하시면 되는데, 이 부분은 조금 더 복잡해서 간단히 제작하실려면 모르셔도 됩니다(물론 아는 분한테 배우시면 넉넉하게 1시간내 학습 가능). 아래는 이를 기반으로 실제 제작한 동영상의 사례 링크입니다.

https://cafe.naver.com/cju2008/4143

 

[촉진] 대학원 강의계획서 입니다.

대학원 촉진론의 강의계획서 입니다. 3월은 사이버강의로 제공됩니다. 에델바이스(hive.c...

cafe.naver.com

둘째, 화상회의 및 웹비나 솔루션이다. 이들 솔루션들은 적어도 백 명에서 5백 명까지도 동시 수용이 가능하고, 스카이프에서 종종 보이는 딜레이(delay) 현상도 현저하게 적다. 그리고 가장 큰 장점으로 화면 공유를 허용하기 때문에 파워포인트나 한글, 인터넷 창 등을 바로바로 띄어 놓을 수 있고, 일부 화상회의 솔루션들은 전자 칠판의 기능도 제공한다. 가장 큰 장점은 프로그램 설치 없는 웹 화면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pc, 스마트폰, 애플 아이폰 등 기기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다. 구글 행아웃(https://hangouts.google.com/)은 대표적인 무료 프로그램이고, 리모트미팅(www.remotemeeting.com)이나 줌(www.zoom.us)은 무료와 유료 모두 사용 가능하지만, 강의를 하기 위해서는 월 1-2만 원대의 유료 결제가 필요할 것이다(웹비나는 보통 조금 더 비싸다. 그러나 대부분 화상회의 기능만으로도 충분하다). 

<zoom 화상회의 및 웹비나 솔루션>

개인적 의견을 드리면, 앞으로 계속 실시간 온라인 강의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OBS와 유튜브를 결합한 형태로 해보시면 좋고, 시간도 없고 온라인 강의에도 큰 관심이 없지만 지금 당장 급하신 분은 줌(www.zoom.us)을 이용해보시기를 권한다. 실기 과목 같은 경우에도 학생들이 스마트폰으로 화상회의에 참여한다면, 자신의 작품이나 사진, 혹은 동영상을 교수와 학생들과 같이 공유하는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첨삭이나 지도도 가능하고, 제한되나마 1:1 지도도 가능해진다.

: 청주대학교 이 원준 (meetme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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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기타 유용한 디지털 마케팅 자원들

생태계와 자원의 활용

실제로 디지털 마케팅을 시작하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유무형의 자원들이 필요하다. 이미 주류 시장에 진입하여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한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자원 확보가 큰 어려움은 아니나 스타트업이나 1인 기업, 신생 기업들에게는 큰 진입 장벽이 될 수 있다. 본 장에서는 처음 디지털 마케팅을 시작할 때 필요한 관련 자원을 디지털 마케팅 생태계로부터 확보하는 방안에 관하여 정리한다.

1) 웹 사이트 개발과 운영

실제 작동하는 랜딩 페이지 등 웹 사이트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콘텐츠를 담은 웹페이지 개발, 그리고 개발된 웹 페이지를 서버에 저장하여 사용자들이 액세스 하게 해주는 웹 사이트 호스팅 작업이 필요하다. 인터넷 초창기에 웹 페이지 개발은 사용자가 html이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해하고, 사이트의 주요한 구성 요소를 모두 관여하여 개발해야 하는 험난한 작업이었다. 지금은 CMS(content management system)이라는 간편한 도구를 통하여 프로그래밍 언어를 몰라도 누구나 손쉽게 웹 페이지를 개발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하고 많이 사용되는 관련 CMS는 워드프레스(https://wordpress.org)이다. 오픈 소스 기반의 무료 플랫폼인 워드프레스는 주요 기능이 모듈화 되어 있으며 검색 엔진 친화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사용자가 다양한 방식으로 맞춤화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 그 외 네이버가 제공하는 모두(https://www.modoo.at)는 CMS의 기본 기능에 간편한 제작 템플릿의 제공, 결제 등의 모듈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윅스(https://ko.wix.com) 등 새로운 플랫폼 역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웹 호스팅은 네이버 등 포탈 서비스가 부가 서비스로 지원해주기도 하지만 더 빠른 접속 속도, 안정성 개선, 독립적 운영을 위하여 직접 웹 서버를 설치하거나 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네이버 모두>

 

2) 장비 및 시설

동영상을 제작하는 등 디지털 마케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영상 촬영, 조명, 블루스크린, 편집 등 기본적인 장비와 공간의 사용이 필요하다. 비교적 간단한 장비만으로도 가볍게 시작할 수 있지만 고품질 장비의 성능이 콘텐츠 품질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장비에 대한 투자는 꾸준히 진행되어야 한다. 그러나 투자 여력이 없는 처음 콘텐츠 제작자나 1인 크리에이터의 경우 필요 장비를 모두 구비하고 시작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런 경우에는 장비를 직접 구매하기보다는 임대나 리스를 통하여 활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일반적인 장비에 대한 평가와는 별도로 개별적인 취향이나 콘텐츠의 특성도 장비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구매를 결정하기 전에 사용해볼 필요성은 크다.

장비를 임대하는 사업자는 다수 있지만 가장 저렴하게 장비를 임대하여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각 지역에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https://ccei.creativekorea.or.kr)나 콘텐츠코리아랩(https://venture.ckl.or.kr) 등 정부나 지자체가 설립한 창업 육성기관의 장비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창작 공간, 촬영 스튜디오, 음향 스튜디오, 편집 스튜디오, 세미나룸 등 공간은 물론이고 고가의 디지털카메라, 음향 장비, 조명, 블루스크린, 편집용 PC 등을 저렴한 가격 혹은 무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들은 보통 주중은 물론이고 주말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

3) 업무 공간

디지털 마케팅 생태계에서는 협업을 바탕으로 업무가 자주 진행된다. 이를 위하여 단기간 필요한 협업 공간을 이용할 확보할 필요가 있다. 이런 목적에 부합하는 공간을 제공하는 다양한 기업들이 존재한다. 가장 유명한 상업적인 공간을 제공하는 기업으로는 위워크(WeWork)나 패스트파이브(Fastfive) 등이 있다. 이들은 전국의 주요 대도시에 지점을 두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벤처나 스타트업 운영에 최적인 공간, 시설,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최소 1인부터 100인에 해당되는 인력을 수용할 수 있으나 대부분 월 단위 계약으로 이용이 가능하여 단기적 이용은 적합하지 않다. 하루 혹은 단 몇 시간의 협업을 위한 공간으로는 토즈(https://www.toz.co.kr/) 등 시간 단위로 이용이 가능한 모임 공간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또한 주요 KTX 및 SRT역사(https://www.letskorail.com/ebizprd/EbizPrdRoomHtm21210.do), 그리고 일부 지하철 역들도 부대 서비스의 일환으로 모임 공간의 대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전국 단위의 협업을 하는 경우 시간 효율성을 높여주는 대안이 된다. 공간 대여의 비용이 부담이 되는 경우에는 콘텐츠코리아랩, 창조경제센터, 혹은 각 대학의 창업센터 등에서 무료로 공간을 대여하는 경우도 많으니 주변의 공간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KTX 역사 내 공유 공간>

4) 인적 자원

협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상근 인력으로 고용하고 확보하는 것은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어려운 일이다. 사업이 어느 정도 궤도에 이른 이후에도 단기적인 필요에 의하여 특정 분야의 전문가를 확보할 필요성은 수시로 발생한다. 이런 단기적인 인력 수요의 필요성을 매칭 하는 서비스들로는 크몽(https://kmong.com)이 대표적이다. 크몽은 프리랜서 마켓으로서 디자인, 프로그래밍, 콘텐츠 제작, 마케팅, 통번역, 기획,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풀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의 단기적인 수요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이런 인력 매칭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참가자들이 대부분 프리랜서라기보다는 업무 종료 이후의 유휴 시간이나 주말을 이용하여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므로 수요자가 요구하는 스케줄 관리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또 이와 별도로 기존 상근 직장에서 획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사용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업무의 적법성에 대한 우려도 완전히 지울 수는 없다. 장기적으로는 필요한 인력 및 전문 분야를 확인하고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기울여야 할 것이다.

<크몽이 제공하는 매칭 서비스>

5) 커뮤니케이션

: 디지털 마케팅에 참여하는 관련자간의 상호 협의를 위하여 빈번한 접촉이 필요하다. 인간적 유대 형성과 긴밀한 정보 교환을 위해서는 직접 대면접촉을 통한 상호작용이 보다 효과적일 수 있지만, 파트너가 해외에 있거나, 바쁜 업무 일정을 서로 조정하기 힘든 경우가 빈번하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보통 화상회의나 웹비나 개최 등을 고려하게 된다. 웹캠이나 스마트폰, 인터넷 회선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화상회의나 웹비나는 이제 결코 보기 드문 광경이 아니다.

별다른 장비 구축없이 바로 시작 가능한 화상회의나 웹비나 솔루션 등은 다양하다. 과거 화상 전화 시장을 개척했던 스카이프도 여전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웹상에서 이용가능한 보다 편리한 서비스들도 다수 등장하고 있다. 일예로 구글 행아웃(hangouts.google.com), (www.zoom.us), 리모트미팅(www.remotemeeting.com), 웹엑스(https://www.webex.co.kr)는 이런 목적에 충실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수명에서 수백 명 이상이 참가하는 회의도 효율적으로 지원한다. 이들 서비스들은 대부분 무료로도 제공되지만, 유료 서비스로 전환할 경우 무제한의 회의 시간, 참가 인원수 확대, 웹비나 지원, 회의 녹화 등 보다 다양하고 강력한 기능을 지원해준다.

: 청주대학교 이 원준 (meetme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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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5. 유튜브의 마케팅 활용

유튜브 개요

동영상 기반의 소셜 미디어 시장은 가장 경쟁이 뜨거운 신규 플랫폼 시장이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른 소셜 미디어들이 경쟁적으로 비디오 게재를 허용하기 시작하였고 15초간의 짧은 세로보기 동영상을 제공하는 틱톡(TikTok: https://www.onestore.co.kr/userpoc/apps/view?pid=0000720741) 등 모바일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들이 성공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튜브는 비디오의 창작과 공유를 위한 현존하는 최적 플랫폼이며 다양한 비디오 마케팅 활동의 기반이 되고 있다.

닐슨 코리아클릭의 조사(2018. 6)에 따르면 유튜브의 월별 순 방문자는 매월 모바일에 의한 유입이 2,446만 명, PC 유입이 1,329만 명에 이르고 있으며 PC와 모바일을 합친 숫자는 국내 총 인터넷 사용자인 4,300만 명의 70% 이상에 해당한다. 사용자 연령층 역시 40대가 551만 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는 있으나 10대부터 60대까지 비교적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평균적인 사이트 체류 시간은 하루에 32분이었으며, 특히 1990년대 중반 이후 탄생한 Z세대(10대와 25세 미만의 젊은 이용자)들은 하루 1시간 이상을 유튜브에 사용하고 있었다. 이는 다른 소셜미디어들에 비하여 월등히 긴 시간이며, 젊은 소비자들이 더 이상 TV를 보지 않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계정

유튜브에는 콘텐츠를 단순 소비하는 채널 방문자와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의 두 가지 이용자 집단이 존재한다. 콘텐츠 채널을 운영하려는 기업이나 개인 크리에이터는 자신만의 방송 채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에 채널별 고유하게 발급되는 스트림 키(stream key)를 발급받아야 한다. 스트리밍 키는 유튜브 가입 후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실시간 스트리밍 인코딩소프트웨어 설정 메뉴를 차례로 클릭하면 발급받은 키를 확인할 수 있다. 이 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채널 소유자의 명의로 방송을 할 수 있다. 따라서 키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각별하게 보안에 신경을 써야 한다.

<유튜브 스트림 키 얻기>

유튜브 활성화 방안

다른 소셜 미디어 활용에서 강조한 것과 같이 유튜브 역시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 유튜브 채널 이름, 즉 url을 브랜드나 기업 정체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쉽고 간단한 이름으로 작명하여야 하며, 프로파일과 프로파일에 포함되는 사진과 배경은 중요한 채널 홍보 기회가 되므로 신중하고 충실하게 선택하여야 한다. 유튜브의 검색 특성상 방문자들이 유튜브를 검색할 때 특정한 사람을 검색해주는 것이 아니라 방문자가 관심을 가지리라고 예상되는 관련 채널 전체를 추천하고 있다. 따라서, 본인이 운영하는 채널에 적합한 채널 키워드를 입력하는 것은 검색 결과의 노출에 유리하며 유튜브 마케팅의 기본이 된다.

또한 유튜브는 비디오에 최적화된 미디어이므로 채널 홍보에도 비디오의 역할이 크다. 일 예로, 채널 예고편인 트레일러(trailer)를 제작하여 본인이 제작하는 모든 동영상의 시작 초반부에 삽입하는 것 역시 효과적이다. 동영상은 달라도 매번 동일하게 반복되는 트레일러는 일종의 시그니쳐이며 채널이 지향하는 콘텐츠의 특성을 보여준다. 다만 트레일러의 상영 길이는 지나치게 길면 지루함을 느낄 수 있으므로 너무 길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보통 어도비 프리미어 같은 전문적 동영상 제작 도구를 이용하지만, 초보자의 경우에는 비디오 몬스터(https://videomonster.com) 같은 간단한 동영상 제작지원 서비스를 활용한 제작도 가능하다.

유튜브에서 채널을 구성한 후 효과적인 마케팅을 수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동영상 품질이 기본 조건이다. 유튜브는 최저 144p급부터 최근에는 4K급까지 다양한 해상도 옵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기나 화면 사이즈에 맞추어서 최적 화면 해상도를 송출하거나 선택할 수 있다. 최소한 비디오 품질은 PC 화면에서 선명하게 나올 수 있도록 720p 이상으로 제공될 필요가 있으며, 음성 오디오 역시 선명하게 제시되어야 한다. 특히 최근에는 VR이나 360도 영상 등이 새롭게 유튜브에 탑재되면서 고해상도 화질에 대한 욕구는 증대하고 있다. 또한 생방송을 녹음하여 제공하는 형태의 채널의 경우 음성 오디오 잡음 등 문제가 쉽게 발생하는 경우를 볼 수 있어 깨끗한 오디오 녹음의 중요성도 크다.

2) 유튜브의 검색 방식의 이해와 최적화가 필요하다. 유튜브 검색 결과와 검색 순위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는 제목, 설명 문구, 그리고 해시태그이다. 자신의 영상을 원하는 검색 결과에 항상 노출시키고 싶다면, 기본적으로 꾸준히 해당 키워드를 자신이 운영하는 채널과 동영상의 제목, 설명 문구, 해시태그에 빈번하게 등장시켜야만 한다.

3) 저작권과 콘텐츠 관리 정책에 주의하자. 유튜브는 선정성, 폭력성, 정치적 편향성 등의 문제로 유튜브 약관에 위배된 콘텐츠에는 노란색 달러 모양의 아이콘, 인터넷 은어로 '노란 딱지'를 붙인다. 유튜브 내에서 노란 딱지가 붙은 영상은 광고 게재가 제한돼 수익 창출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또한 동영상과 사진, 음악들이 사용되는 과정에서 저작권 위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채널이 폐쇄될 우려도 있다. 

<유튜브 노란딱지>

사진이나 동영상, 음원 등 의 경우 본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이용하거나, 저작권 무료인 다양한 공유 사이트들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주로 영상은 다음과 같은 사이트들의 인기가 높다.

. 픽사베이(pixabay.com) : 전 세계 최대의 무료 사진과 구입가능한 동영상 제공 사이트

. 비쥬얼 헌트(visualhunt.com): 개성이 강한 무료 사진을 제공

. 펙셀즈(videos.pexels.com): 백그라운드 배경에 활용가능한 영상 위주 제공

. 비메오(vimeo.com): 저렴한 사용료로 다양한 백그라운드 영상 제공

. 무비툴스(movietools.info): 이국적인 외국 배경 영상과 그래픽 제공

효과음 등 오디오 자료나 음악의 저작권 무료 공유 사이트이다..

. 유튜브 오디오라이브러리(youtube.com/audiolibrary)(youtube.com/audiolibrary : 유튜브가 제공하는 무료 음원과 음악

. 사운드제이(soundjay.com): 무료 효과음을 제공

. 프리사운드(freesound.org): 무료 효과음을 주로 제공. 다만, 일부 자료는 상업용 이용은 금지되어 있어 개별 확인은 필요

다만 무료 콘텐츠들인 경우에도 각 콘텐츠가 CC0(creative commons zero)인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필요가 있다.  CCO는 사진 원 작가가 모든 권리를 포기하였음을 의미하며, 상업적 목적을 포함한 다양한 목적으로도 무료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인증이다(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3.0). 또한 이와 반대로 본인의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 관리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콘텐츠 간 경쟁이 심해지면서 콘텐츠가 도용당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자신의 콘텐츠에 적용할 워터마크(watermark)를 적용하는 것도 고려하자.

<무료 이미지 공유사이트>

4) 누가 카메라 앞에 설 것인가? 전통적인 마케팅 이론에서는 옹호인(endorser)라는 개념으로 적합한 모델의 조건을 결정한다. 이런 이론에 바탕했을 때 가장 좋은 유튜브 VJ는 신뢰성, 매력성, 전문성의 3박자를 두루 갖춘 VJ이다. 또는 더 단순하게 미인, 아기, 애완동물을 의미하는 3B(beauty, baby, beast)을 활용할 수 있다. 전문 VJ 활용에 따른 비용이 부담되는 경우에는 기업 내부 인력 중에서 유머감각이 뛰어나거나 호감 가는 인물을 자체 발탁할 수도 있고, 아예 아바타 등 CG로 대체하는 경우도 있다. 가장 애용되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페이스릭(facerig.com)은 다양한 동물이나 사람,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사용하여 방송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필요시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를 직접 제작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타입캐스트(typecat.ai)처럼 인간과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섬세한 내레이션이 인공지능 성우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 등도 등장하고 있다.

<페이스릭의 인공 아바타>

그러나 중요한 것은 기업, 제품, 브랜드 개성을 고려하여 적합도가 높은 옹호인(endorser)이나 VJ를 기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VJ는 콘텐츠의 일부이므로 주제에 적합한 외모, 이미지, 의상, 목소리, 분위기, 전반적인 톤 등 세심한 설계가 필요하다. 다만, 때로는  뜻밖의 조합이 흥미를 유발할 수 도 있는 것은 의외성이 허용되는 소셜 미디어의 특성이다(활용용 사례: https://www.youtube.com/watch?v=k2XQb6MfYdI). 비용이 소요될 수 있으나 전문 크리에이터와의 협업도 활용할 수 있다. 이미 잘 알려진 인플루언서나 크리에이터를 모델로 활용한 광고 영상의 제작도 가능하다. 만일 전시회나 트레이드 쇼에 참석할 기회가 생긴다면 현장에서 만나게 되는 전문가나 현장 방문객들을 비디오의 일부로 활용하는 인터뷰도 권장된다. 

5) 비디오도 시청자와의 서먹함을 깨는 아이스브레이킹(icebreaking)이 필요하다. 처음 방문자의 경우 채널이나 VJ에 대한 정보나 경험이 없어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이런 경우를 위하여 매 비디오 게시물마다 인사말과 간단한 채널 소개를 삽입하여야 한다. 유튜브 인트로(intro) 전략과 맺음말 엔딩을 어떤 멘트나 자막으로 마무리할지를 미리 사전에 기획하라. 또한 방문객에게 친근함을 주기 위해서는 채널의 주제가 정치, 사회 등 다소 무거운 주제인 경우에도 유머 코드를 적극 사용하는 것을 주저해서는 안된다.

6) 비디오는 장편인가 단편인가? 상영 길이의 적절성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적절한 상영 길이에 대한 일괄적인 기준은 없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며, 결국 채널의 목적과 정보의 유형 등 상황에 따라 결정될 수밖에 없다. 한 가지 공통의 기준이 있다면 시청자가 지루해하기 직전까지가 최대한의 길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에 대한 간단한 방법으로는 역으로 동일 케테고리내에 있는 인기 채널을 분석하는 것도 가능하다. 유사한 주제의 인기 채널의 인기 콘텐츠가 상영되는 시간의 평균을 조사해 보자. 그것이 하나의 참조할 만한 기준이 될 것이다.

7) 비디오의 갱신은 지속적이고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새로운 콘텐츠를 지나치게 긴 주기로 업로드하거나 한꺼번에 여러 편을 몰아치기 형태로 업로드하는 경우 방문자의 지속적 관심 유지에 불리하다. 더 나은 전략은 매주 요일을 정해놓고 정해진 요일에 업로드하는 것이 권장된다. 방문객들은 자연스럽게 다음 비디오 업로드를 예측하고 시청을 기다리게 될 것이다. 만일 생방송을 하게 되는 경우에는 미리 방송 예고 등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8) 콘텐츠의 제목 타이틀과 자막은 짧고 명확하게 정리하자.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읽어 내려가는 신문이 아니다. 시청자가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에서 글자들을 읽기 위해 무의미하게 고생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기억하자. 전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은 문자보다는 영상을 통하여 제공하는 기획이 필요하다. 

9) 방문자의 상호작용을 촉진하라. 방문자들이 좋아요, 공유, 저장하기를 통하여 내 채널과 관련을 맺도록 유도하여야 한다. 이를 위하여 구독이나 좋아요를 누를 것을 VJ가 직접 방송 중에 구두로 요청할 수 있으며, 매 콘텐츠마다 구독 권유를 시작 인트로나 콘텐츠 말미에 문자로 삽입할 수도 있다. 특히 구글 애즈의 광고 소재로 등록되어 있는 영상의 경우에는 CTA(call to action)를 설정할 수 있다. '영상 정보 및 설정' 페이지를 통하여 랜딩 페이지의 url을 지정하여 클릭을 유도하는 오버레이(overlay)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또한 방문객들이 종종 남기는 댓글이나 코멘트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하여야 한다. 이들의 질의나 코멘트에 즉각적으로 적절한 내용으로 응답하는 것이 중요하다.

10) 고객의 지속적인 여정을 도와줄 수 있는 주석(annotation)을 추가하자. 주석을 추가함으로써 유튜브 밖에 존재하는  랜딩 페이지로 연결이 가능하다. 호감이 드는 브랜드 영상을 본 이후에 해당 브랜드에 대한 추가적 정보 검색이나 구매가 가능하도록 연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런 주석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전화번호 등으로 검증(https://www/youtube.com/verify)한 이후에 웹사이트 주소를 입력하고 해당 웹사이트의 정당한 소유주인지 여부를 구글 써치 콘솔(https://search.google.com/search-console/welcome)을 활용하여 다시 검증받은 이후에야 가능하다.

11) 유튜브 썸네일을 별도로 제작하여 올릴 것을 추천한다. 유튜브는 다수의 동영상 업로드 시 자동적으로 추출한 썸네일을 대표 이미지로 저장할 것을 추천한다. 이 썸네일을 그대로 이용하기보다는 자신만의 콘텐츠 내용을 잘 반영할 수 있는 별도의 썸네일을 작성하여 이용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다. 시청자들은 썸네일만 보고 시청 여부를 결정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콘텐츠의 내용에 가장 적합한 사진과 방문을 유도하는 광고 문구가 들어가도록 별도로 제작된 썸네일을 사용하여야 할 것이다.

<썸네일 사용 비교>

12) 자신의 다른 소셜 미디어, 블로그, 웹사이트에 유튜브 채널을 연계하거나 위젯 형태로 삽입하라. 더 많은 노출 기회는 구독자 증가의 방법이다. 또한 광고 예산이 있다면 유튜브 채널의 광고를 소셜 미디어나 서치 엔진 광고를 통하여 집행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 이 원준(meetme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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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 디지털 타겟팅과 고객 페르소나

시장 세분화와 시장 리드

기본적으로 이미 우리가 마케팅을 통하여 익숙한 개념인 소위 STP(segmentation, targeting, positioning) 컨셉은 디지털 마케팅에서도 더 중요하다. 바뀐 것은 없다. 마케팅 전략의 기본은 '많이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잘 버리는 것'이다. 디지털 마케팅은 데이타에 기반하여 더 잘 버리는 것이다. 즉, 모든 사람들을 우리의 고객이라고 생각하는 매스 마케팅(mass marketing)에서 벗어나 목표가 아닌 고객들을 추려내어 빼버리는 작업이다. 말은 쉽지만, 눈 앞의 고객 한명이 다 돈으로만 보일 때, 버리는 작업은 미션 임파서블이 된다. 그래서 망한다.

디지털 마케팅의 고객 관리 역시 버릴 분은 버리고 모실 분은 잘 모셔야 성공한다. 목표 고객만을 잘 추려내서 한 단계, 한 단계씩 최종 목표까지 인도해나가는 길잡이 역할을 해야 한다. 즉 고객의 여행(journey)을 도와주는 여행안내자와 같다. 디지털 마케팅에서는 잠재 고객을 종종 '리드(lead)'라는 다소 한국어로 번역하기 어려운 단어로 표현한다. 처음 실무에서 리드라는 단어를 들은 것은 과거 한 때 KT에서 소비재 마케팅을 하다 삼성전자로 옮겨서 B2B 마케팅을 하게 되었을 때로 기억한다. 리드 고객은 잠재고객과 동의어로 이해되기도 하지만, 보다 넓은 의미로는 구매 등 기업의 의도하는 최종적인 행동 단계에는 아직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구매가능성이 있는 고객들이다. 협의로는 어떠한 형태이든 향후에 기업이 연락이 가능한 수단(contact point)이 확보된 고객을 의미한다. 즉, 리드 고객이란 우리 사이트를 방문하여 IP 등 방문기록이 남아있거나, 이메일, 전화번호 등 향후 접촉이 가능한 수단이 회원 가입이나 설문 응답 등을 통하여 확보된 미래의 고객을 통칭한다고 생각한다.

고객 페르소나의 이해

이들 리드 고객에 대하여 디지털 마케팅 전략에 반영할 수 있도록 보다 상세히 프로파일을 정리한 것이 바로 고객 페르소나(persona)라고 할 수 있다. 고객 페르소나는 종종 고객 아바타(avatar)로 불리기도 한다. 고객 페르소나를 잘 정리할 수 있다면, 우리는 목표가 되는 타겟 고객을 더욱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다. 

<고객 페르소나 정의하기>

디지털 마케팅에서 고객 페르소나를 정의하려면, 관련된 다양한 인구통계 및 행동관련 정보들이 필요하다. 인터넷 검색 시 브라우저에 은밀하게 삽입되는 쿠키(cookie)나 구글, 네이버 등 각 사이트의 트랙킹 방법들이 발전하면서, 이제 고객 페르소나에 필요한 정보들은 이들 사이트들에 의하여 자동적으로 수집되고 제공되고 있다. 물론 우수한 고객 페르소나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전통적인 마케팅 리서치나 고객 관찰 등 질적인 방법들이 필요하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장점을 모두 취하는 이른바 옴니(Omni) 접근법이 필요하다. 기업들마다 방법론에 차이는 있지만, 고객 페르소나를 잘 정리하기 위해서 포함될 내용은 어느정도 일정하게 요구된다. 즉,

1) 유입 경로(channel): 고객은 어떤 채널이나 웹사이트, 접속 기기들을 통하여 접근하는가? 일반적인 검색, 유료광고, 소셜 미디, 특정 블로그 등 고객들이 사용하는 접근 채널을 확인한다.

2) 이용 행동(behavior): 사이트에 방문한 고객은 어떤 방문 행동을 하는가? 자주 이용하는 웹 페이지나 검색어를 확인하고, 사이트 체류 시간과 전환 행동 등을 확인한다.

3) 가치(value)특정 고객들이 소비 행동을 통하여 달성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이며, 구매 동기나 상품에 부여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이들 정보는 심리적 정보로 데이터를 통하여 즉각적으로 이해되기 어려운 부분이기 때문에 소비자 관찰이나 직관을 사용하는 전통적인 마케팅 조사를 병행하여 파악한다.

4) 이탈(bounce): 특정 고객들이 자사의 제품 구매를 거부하거나 사이트 방문을 중단하고 회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때로는 구매 이유보다 거부 이유가 고객의 이해와 기업의 문제 해결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5) 데모그래픽(demographic) 정보: 고객의 인구 통계적 배경은 어떠한가? 보통 성별, 나이, 직업, 거주 지역 등의 정보를 활용한다. 이들 정보는 쿠키나 회원 가입 시의 정보를 통하여 직접 확보하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머쉰 러닝으로 학습된 인공지능(AI)을 통하여 통계적으로 추정된 정보로 없는 정보들을 대체하기도 한다. 구글의 수집하여 제공하는 인구통계정보의 상당 부분은 추정된 정보지만. 그 정확성은 증가하고 있다.

적절한 고객 페르소나의 이해는 디지털 마케팅의 거의 전 분야에 레버리지(=지렛대) 를 제공한다. 일 예로, 검색 마케팅의 경우 고객들은 자신들이 가진 어떤 문제점들을 해결하려고 검색하는가? 이는 키워드 최적화(SEO)에 대한 답을 제공한다. 유튜브 마케팅의 경우 어떤 콘텐츠를 제공할 경우 고객들이 반응하는가?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 미디어에서 고객이 이탈하지 않고 방문하는 사진은 어떤 장면을 담아야 하는가? 블로그 마케팅에서 방문자를 후킹(hooking)하는 강렬한 캣치프레이즈는 어떤 내용이 되어야 하는가? 이처럼 디지털 마케팅에서 접하게 되는 많은 질문들은 고객 페르소나를 확정한 이후에, 즉 타겟 고객이 누구인가가 명확하게 머릿 속에 그려진 이후에야 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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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이 정의한 페르소나

  과거 페르소나의 정의는 경험이 많은 마케터의 임무였지만, 최근의 인공지능과 마케팅 자동화는 이 영역을 점차 자동화시키고 있다. 일 예로, 구글의 마케팅 자동화를 위한 인공지능(AI)이 소비자 개개인의 개별적인 페르소나(persona) 혹은 아바타(avatar)를 어떻게 정의내리고 있는지는 구글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글 계정관리 페이지(myaccount.goggle.com)에 접속한 이후 데이터 및 맞춤설정 광고 개인 최적화 광고설정을 차례로 선택하면, 구글의 마케팅 인공지능이 설정한 개인별 광고 개인 최적화내역을 살펴볼 수 있다. 이는 구글의 키워드 광고, 제휴사 광고, 그리고 구글의 자회사인 유튜브(Youtube)의 동영상 광고를 송출할 때, 소비자 개인에게 맞춰진 최적의 맞춤 광고가 표시될 수 있도록 타깃팅 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저자 본인을 대상으로 구글이 정의한 페르소나를 보면 전반적으로 특성과 라이프스타일을 잘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이는 정확하지 않았지만 평소 좋아하던 취미나 자주 가는 웹사이트와 관련된 키워드로 페르소나가 정의도고 있다. 다만, 일반적으로 좋아하는 스포츠는 별로 없는데 미식축구를 페르소나 특성의 하나로 제시한 것은 아마도 직접적인 데이터가 아니라 동년배의 미국 이용자 특성을 유추한 것으로 보인다.

<구글이 정의한 저자의 관심사와 페르소나>

타깃팅의 기본이 되는 정보는 크게 1) 데모그래픽 정보, 2) 활동 정보, 3) 기타 정보로 구분되며, 구글에 의하여 지속적으로 수집되고 있는 정보들이다. 이들 정보들은 크게 두 가지 경로를 통하여 확보되는데, 첫 번째 경로는 고객이 직접 입력하거나 발생시키는 정보들이다. 사용자들이 구글, 유튜브 등 구글의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연령, 지역 등 개인 정보를 입력하는 경우에 반영되며, 모바일 기기와 PC로 유튜브나 다양한 웹사이트를 이용하면서 발생시키는 활동정보들이 직접적으로 반영된다. 두 번째 경로는 고객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타인의 이용정보나 인구통계정보를 바탕으로 추정하는 정보들이다. 이는 흔히 콜라보레이션 필터링(collaboration filtering)으로 알려진 다양한 추정기법들을 활용하여 분석이 가능하다. 정보 항목에 따라서 직접 입력받은 실제 데이터와 추정 데이터의 비율은 상이하나, 보통 추정 정보가 더 많이 사용된다. 향후 인공지능의 발전에 따라 고객 페르소나 정의와 타깃팅은 더욱 정교해질 것이다.

<구글이 자동수집하는 페르소나 정보 목록>

: 이 원준(meetme77@naver.com)

* 본 2장(2.1~2.5)의 내용을 강의에 활용하시려는 분은 아래 요약된 강의용 프리젠테이션(pdf파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장_퍼포먼스의 관리.pdf
0.7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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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디지털 마케팅, 들어가는 글>

글로벌 IT 기업과 이동통신 기업에서 다년간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였고, 대학과 산업체를 대상으로 포지셔닝, 브랜딩, 그리고 고객관계관리 중심의 마케팅 강의와 컨설팅을 진행하였다. 이처럼 전통적인 마케팅 생태계의 종사자가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퍼포먼스 마케팅 블로그까지 쓰게 된 계기 중 하나는 최근에 그로스 해킹과 퍼포먼스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면서 마케팅에 대한 시각과 접근 방법이 그 어느 때보다 분열되어 있기 때문이다.

코틀러(Kotler)부터 시작된 전통적인 마케팅을 배우고 활용하던 마케터들도 디지털 유목민으로 변모한 소비자들과 새로운 기술이 초래하고 있는 마케팅 업무의 질적 변화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피부로 체감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본격적인 디지털 마케팅 체제로의 전환은 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보통 마케팅 지식을 처음 접하는 통로인 대학에서 퍼포먼스 마케팅이나 그로스 해킹 관련 교육이 미처 제공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며, 수많은 개인이 분업화된 마케팅 사일로(silo)의 일부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대기업에서 마케팅의 실행과 성과에 대한 책임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사실상 마케팅을 발명한 코틀러>

 

반면에 데이터 분석, 디지털 광고, 소셜 미디어의 활용에 능숙한 그로스 해커나 디지털 마케터들은 마케팅 기획과 실행에 대한 총체적인 업무와 책임을 모두 떠맡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대한 단기적 압박이 일상인 경우가 많다. 특히 인적, 물적 자원이 항상 부족한 스타트업이나 중소 규모의 온라인 유통업에 종사하는 마케터들은 퍼포먼스에 대한 보증 없이 마케팅 자원을 소비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단기적 성과에 더욱 치중하게 된다. 실시간으로 도출되는 어낼리틱스 데이터와 KPI 성과 지표들은 이런 성향을 더욱 가속화시켰으며, 장기적인 고객관계를 강조하는 전통적인 마케팅에 대한 무시나 불신을 불러왔다.

그러나, 전통적인 마케팅과 디지털 마케팅은 결코 배타적이지 않으며,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맡고 있음을 이해하여야 한다. 전통적인 마케팅에서 제시하는 고객 세분화나 포지셔닝, 마케팅 믹스와 같은 개념들은 오늘날 마케팅에서도 여전히 경쟁사나 고객 환경을 이해하고 성공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에 필수적인 소양이다. 또한, 디지털 마케팅에서 강조하는 콘텐츠 전략이나 퍼포먼스 중심의 실질적인 접근 방식은 보다 효과적인 마케팅 실행을 위한 최선의 도구이자 해결책이다. 양쪽 날개의 엔진 중 하나가 꺼져도 항공기는 날 수 있다. 다만 엔진 모두를 활용하는 풀 파워의 경쟁자를 압도할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전통적 마케팅 이론에 대한 이해를 초석으로 새로운 디지털 마케팅과 그로스 해킹의 방법론을 도입하는 것은 마케터 개인의 역량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블로그를 쓰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도 이 지점이다. 전통적인 마케팅과 디지털 마케팅 간에 존재하는 명백한 캐즘을 뛰어넘고 교량을 연결하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단순한 매뉴얼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저자가 스스로 고민하고 정리하였던 내용을 전달하고자 하였다. 기존의 마케팅 이론을 바탕으로 디지털 환경에서의 시사점을 찾고자 하였고, 최신의 디지털 마케팅 이론을 그로스 해커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담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이를 통하여 책을 읽는 독자들은 그 출발이 전통적인 마케터인지 혹은 디지털 마케터인지와 무관하게 퍼포먼스의 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

 

<마케팅의 양면>

 

이를 위하여 본 케테고리의 블로그는 총 10개의 장로 구성되어 있다. 1장과 2장은 변화하는 마케팅 환경과 디지털 환경의 도래를 다루고 있다. 3장은 디지털 마케팅에서 콘텐츠와 스토리텔링의 역할을 설명한다. 4장은 최근 부각하는 소셜 미디어의 특징과 마케팅 방안을 다루고 있다. 5장은 유튜브 등 1인 미디어의 제작과 방송 송출에 필요한 실무 지식을 전달한다. 6장은 고객 유입을 위한 사이트 최적화와 고성과 트래픽 육성 방안을 다루고 있다. 7장은 디지털 광고 집행을 통하여 실제 성과를 내는 방안에 관한 논의를 전개한다. 8장과 9장은 최신 웹 데이터 및 고객 분석 도구인 구글 어낼리틱스를 이용하여 고객 세분화, 성과 분석, AB 테스트를 진행하는 방식을 다룬다. 마지막 10장은 변화하는 디지털 에코 시스템에서의 경쟁과 협력에 관한 종합적인 시각을 제시한다.

이 블로그의 작성까지는 다양한 블로그와 유튜브 정보 등 디지털 미디어의 세례를 받았음을 잊을 수 없다. 공유의 정신을 바탕으로 아낌없이 지식과 영감을 나누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드리며, 2020년 봄 출간된 관련 저서를 소개드리면서 마무리 하고자 한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273266

본 저서는, 저자의 티스토리 블로그 저작물이 기본이 된 저서이며, 일반 실무 기초나 대학의 디지털 마케팅 등 관련 강좌에도 적합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 청주대학교 이 원준 (meetme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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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 소셜 미디어 마케팅의 이해

소셜 미디어(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혹은 SNS로도 불림)의 사용 인구는 이미 인터넷 이용자 대부분이 해당될 정도로 방대한 규모이며, 증가 속도 역시 가파르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Statista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전 세계 소셜 미디어 이용자는 2018년 기준으로 이미 27.7억만 명을 돌파하였고, 2021년은 손쉽게 30억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또 다른 조사기관인 GWI(Global Web Index)에 의하면 인터넷 이용자 중 98% 이상이 하나 이상의 소셜 미디어 서비스를 이용 중에 있으며, 이들의 소셜 미디어 이용 시간은 하루 최소 2시간 22분에 달한다.(https://www.mobiinside.co.kr/2019/01/11/snsuser-2018).

국내 사용자들 역시 이런 흐름과 크게 다르지 않다. 국내 소셜 미디어 이용자들에게는 특히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밴드, 카카오스토리 등의 플랫폼이 인기가 높으며, 특히 인스타그램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미디어렙 나스미디어의 2018 국내 통계 자료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이용율은 2017년 36.4%에 머물렀지만 2018년에는 51.3%까지 성장하였다(https://www.zdnet.co.kr/view/?no=20180315090859).

<국내 SNS 이용율(%), 미디어랩 나스미디어(2018)>

미디어 시장의 변화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관련하여 보다 상세한 최근 자료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관에서 나오는 소셜 미디어 보고서들을 수시로 참조할 필요가 있다. 최신 보고서는 아래를 참조하자.

2019년 한국미디어패널조사 결과 주요 내용.pdf
0.89MB

 

일반적으로 누구나 알고 있는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구글+, 카카오 스토리 등 유명 소셜 미디어 매체들 이외에도 거의 매일 새로운 소셜 미디어들이 전 세계에서 경쟁적으로 탄생하고 있으며, 그 증가 속도는 가히 경이적이다. 이들 소셜 미디어들은 일반적으로 사용자와 사용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P2P(peer to peer) 방식으로 사회연결망을 구축하며, 이를 통하여 개인의 정보나 관심사를 공유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 기업용 소셜 미디어 사이트가 증가하면서 기업의 대중적인 홍보나 광고 수단이나 매스 미디어 방식으로 운영되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소셜 미디어의 기본적인 미덕은 1:1로 이어지는 친밀한 대화나 개인적인 상호작용이라고 할 수 있다.

소셜 미디어 마케팅이란 이런 다양한 소셜 미디어와 정보기술의 결과인 지원 도구들을 활용하여 방문자와의 관계를 구축하는 행동이며, 일반적으로 마케팅 활동의 정점으로 인식되는 관계 마케팅(relationship marketing)의 디지털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관계 마케팅에서는 수익성 있는 선별된 고객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통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사실상 소셜 미디어 마케팅은 전례없던 새로운 차원의 마케팅이라기보다는 디지털 연결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새로운 관계 마케팅 기술로 인식하는 것이 보다 타당하다.

소셜 미디어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며 서로 제공하는 일부 기능들이 중복되는 경우도 많아서 이들의 유형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가장 흔한 방식중 하나로 주 이용 기기가 모바일인지 PC인지로 구분하기도 하지만, 이 역시 무의미하다. 대부분이 서비스들이 모든 기기의 다양한 이용 환경을 고려하는 쪽으로 발전하였으며, 디바이스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화면을 보여주는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서 소셜 미디어들은 사용자 연령이나 성별이나 이용 특성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타깃 미디어들이며, 몇 가지 대분류를 통하여 뚜렷한 경계는 아니지만 나름의 독자적 영역을 구분해 볼 수는 있다. 

1. 콘텐츠 공유형 서비스 : 문자, 사진, 동영상을 통하여 콘텐츠를 게시하거나 공유하고 댓글 달기(posting)를 주된 목적으로 한다. 이에 포함되는 소셜 미디어들은 블로그(WordPress, Blogger, Tumblr, Tistory 등), 동영상 사이트(Youtube, Twitch, 아프리카TV, 틱톡 등), 사진 이미지나 음악 등의 공유 사이트(Instagram, Flicker, Picasa 등)들이 있다.

2. 인적 네트워크 구축형 서비스 : 특정한 그룹이나 친구, 지인들간에 개인 연락처나 프로필 등 사회적 교류 증진을 위하여 개발된 서비스들로서, 이런 목적 달성을 위하여 각 서비스별로 다양하고 특화된 기능들을 제공한다. 가장 잘 알려져 있고 다채로운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로서는 카카오 스토리, Facebook, Google+ 등이 존재하고 있지만, 단문 메시지 제공에 특화된 서비스(Twitter, 카카오톡 플러스), 특정 업무의 전문가 집단만을 위한 네트워크형 인맥 서비스(크몽, 리멤버), 특정한 관심주제의 전문적 콘텐츠 제공만을 위한 네트워크 서비스(Quora: https://www.quora.com/) 등이 존재한다.

3. 소셜 예약/주문형 서비스 : 타인이 추천한 예약 기반의 서비스 주소나 관련 사이트들을 공유하는 형태의 서비스로서 타인의 추천 사이트 공유(Delicious, 요기요), 공동 쇼핑(ThisNext) 등이 있다. 인공지능이나 머쉰 러닝에서 출발한 CF(collaborative filtering) 기법이 가미된 자동화된 추천, 혹은 타 사용자의 평점을 바탕으로 사용자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4. 소셜 뉴스 서비스 : 일반적인 온라인 신문이나 방송사의 뉴스 중 타인이 추천한 뉴스를 선별적으로 공유하며, 이용자들은 추천된 뉴스에 대한 평점을 메기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 사이트로는 Digg, Reddit 등이 있다.

5. 지역기반 미팅 서비스 : GPS등의 실제 위치 정보를 활용하여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상의 실제 거주지나 관심지역을 중심으로 사용자들을 묶어주고, 가상세계가 아닌 현실세계에서의 만남을 주선하는 서비스이다. Foursquare, Meetup 등이 있으며, 특정한 취미나 관심사와 결합한 니치형 서비스로 발전하기도 하였다. 예로, 애견인만의 공동 산책 서비스 등이 증가 추세이며, 중국의 대표적 소셜 미디어 서비스인 위챗(https://www.wechat.com/ko)은 지역기반 친구찾기 등의 부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처럼 소셜 미디어 서비스들은 제공하는 기능이나 내용은 서비스별로 다소 차이가 있으나, 다수의 사회적 연결을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공통적인 부분도 많이 존재한다. 소셜 미디어들에서 자주 사용되는 몇 가지 공통적인 용어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해시태그(#) : 해시 기호(#)를 사용하여 게시물들을 묶는다(tag)는 의미이며, 2007년 트위터에서 처음 사용된 이후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등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해시태그는 보통 띄어쓰기 없이 사용되며(예: #여름휴가, #호텔추천), 해시태그가 다수일 때는 쉼표(,)로 구분하여 사용한다.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은 이를 통하여 관심있는 주제를 검색하거나 주제를 중심으로 팔로잉이 가능하다.

2) 멘션태그(@) : 다른 계정, 즉 다른 사용자를 소환하거나 언급하는 기능이다. 댓글 작성이 @계정명을 입력하면 해당 계정의 사용자를 소환하여 댓글을 작성할 수 있고, 해당 사용자는 언급되었다는 알람을 받는다(예: @이원준).

3) 팔로워(follower) : 나의 계정을 구독하는 계정 혹은 사용자를 의미한다. 팔로우(follow)는 내가 타인의 계정을 구독하는 행위를 의미하며, 이와 반대로 언팔로우(unfollow)는 구독을 해지하는 것을 말한다. 간혹 상대방이 맞팔, 선팔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서로를 팔로우하자는 의미이다.

4) 포스팅(posting) : 소셜 미디어에 게시글이나 사진, 동영상 등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행위이다. 

5) 리포스트(repost) : 타인의 포스팅을 공유하거나, 본인 자신의 글을 다시 포스팅하는 것을 의미한다. 인스타그램에서는 리그램(re-gram)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타인의 글을 리포스팅하는 경우에는 항상 저작권 침해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메시지나 댓글을 활용하여 사전의 허락을 득한 이후 감사의 글을 올리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이다.

소셜 미디어가 다양하게 분화된 배경에는 마케팅 도구로서 소셜 미디어의 강점이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가장 큰 장점은 대부분의 ATL 미디어와 달리 대규모 광고비의 집행 없이도 신속하게 캠페인 전개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일부 기업은 이 부분에 대하여 소셜 미디어는 투자 없이 집행 가능한 광고 미디어로 오해하기도 하지만, 소셜 미디어 육성에도 상당한 투자가 수반되며, 대부분의 소셜 미디어 광고는 별도의 광고비 집행이 필요하다. 페이스북 페이지나 인스타그램 등은 광고비 집행을 통하여 새로운 팔로워를 효과적으로 만날 수 있다. 다만 이런 광고는 명확하게 설정된 타깃 광고, 혹은 이보다 더 정교한 리마케팅(remarketing) 광고 형태로 집행되기 때문에 비용 대비 효과성이 전통적 미디어와 비교 불가능할 정도로 탁월할 뿐이다. 디지털 마케팅 도구로서 소셜 미디어의 강점은 다음과 같다.

1) 초기 유입에 유리하다. 관심 주제를 통하여 집결시킨 방대한 소셜 미디어 이용자 기반은 고객 퍼늘의 상단인 TOFU(top of funnel)을 통하여 다량의 초기 방문객을 유입시키는 효과적 통로가 된다.

2) 온라인 브랜드 자산의 기초가 된다. 소셜 미디어를 통하여 브랜드의 정체성이나 개성을 알리고 브랜드 팬과의 소통이 가능하며 이 과정은 브랜드 자산을 강화시키게 된다. 소셜 미디어는 일반적인 광고와 달리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빈번하게 포스팅을 하게 되며, 다이렉트 메시지나 멘션 등 고객을 직접 지원할 수 있는 장치들이 있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 만족감을 선사하는데 유리하다.

3) 장기적 고객관계 구축이 촉진된다. 대부분 소셜 미디어는 장기간에 걸쳐 꾸준히 육성되기 때문에, 이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많은 팬들과의 소통이 이루어진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인스타그램 등 일부 소셜 미디어들은 전자상거래 영역까지 관심을 넓히고는 있지만 성공적 관계 구축을 위해서는 지나친 홍보성 글이나 판매 권유는 피하여야 한다. 소셜 미디어는 고객 퍼늘 중 TOFU의 유입에 적합함을 다시 한번 상기하라. 

4) 효과적인 시장 감지(market sensing) 도구가 된다. 대부분의 소셜 미디어들은 댓글이나 다이렉트 메시지를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24시간 열린 고객과의 소통 창구이다. 이를 통하여 고객의 애로사항(pain point)을 확인하고, 서비스 제공상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으며, 경쟁기업이나 제품에 대한 비교 사용기 등을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올려줄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경쟁자 역시 소셜 미디어를 운영하고 있으므로, 이들에 대한 정보를 얻는 통로로서도 유용하다.

5) 검색엔진 내 존재감 부각에 도움이 된다. 네이버나 구글 등 대부분의 검색 포탈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한 방문자 유입을 별도로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단 하나의 웹사이트를 가지고 있는 것보다는 추가로 다수의 소셜 미디어를 운영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소셜 미디어의 계정(account) 소개에는 기업이나 브랜드 소개와 더불어 직접 연결일 가능한 URL을 삽입할 수 있는 것이 보통이다. 그 결과 잘 관리된 소셜 미디어는 기업 브랜드의 검색 엔진의 상위 노출의 가능성을 높여준다.

6) 판매 등 직접적 성과 창출에도 이바지한다. 최근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다수의 소셜 미디어들이 부가적인 기능으로 상품 판매나 샵 운영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확장하고 있고, 유튜브는 V-commerce라는 새로운 유통 영역의 경로가 되고 있다. 유형의 상품 판매도 가능하지만 특히 콘서트 티켓, 교육 서비스 구독 등 배송이 간편한 무형의 서비스 상품 판매에 더욱 적합하다.

물론 강점 이외에 단점도 존재한다. 단점으로는 대부분의 소셜 미디어 서비스의 활용에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 그리고 마케터의 몰입이 요구된다는 점이며, 이런 특성은 소셜 미디어가 단기적 성과보다는 장기적 성과에 적합한 도구임을 의미한다. 그러나 다수의 기업들이 명확한 목적이나 목표 없이 유행처럼 소셜 미디어를 개설하고 방치하는 경우도 흔하다. 또한 방문자와의 상호작용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기업의 꼭 의도한 바대로 미디어를 통제하기 어려운 것도 불확실성 요소이다.

결국 각 기업은 소셜 미디어의 장단점을 고려하고, 각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지 등 각 세부 미디어 비클(vehicle) 별 타깃 고객의 특성을 고려하여 소셜 미디어의 활용 여부, 그리고 자신에게 적합한 미디어 비클 선택을 하여야 한다. 일 예로 전 세계적인 K-POP 붐을 일으킨 BTS(https://twitter.com/BTS_twt)나 엑소, 트와이스 등 한국의 그룹들은 주요한 소셜 마케팅 수단으로 twitter의 활용이 제일 활발하다. 전 세계적인 명성에 비하여 한국에서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트위터지만 다른 매체와 달리 아이돌 멤버들이 자신의 생각이나 일상을 매우 간단하게 기술하는 것이 가능하고 소통과 자신의 신분을 가릴 수 있는 가계정 생성이 가능하다는 점, 팔로우(follow) 기능을 통하여 팬덤끼리 모이기 쉽다는 점, 해외의 유명 뮤지션이나 셀렙(celeb)들의 계정이 많다는 점, 글로벌 시장에서 많이 활용되는 플랫폼이라는 점 등의 특징 때문에 사용자들 사이에서 덕후들의 SNS라는 인식이 은근히 존재한다. 사용자 분포 역시 남성보다는 여성의 이용 비율이 더 높으며, 10대와 20대 초반이 주 이용자 집단이라고 알려져 있다.

<BTS의 공식 트위터>

: 이 원준(meetme77@naver.com)

* 본 4장(4.1~4.6)의 내용을 강의에 활용하시려는 분은 아래 요약된 강의용 프리젠테이션(pdf파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4장_소셜미디어마케팅.pdf
1.19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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